
김택환...
경주김씨 상촌공파
해미 중학교를 나오시고,
홍성고등학교를 졸업하시어. 홍성고등학교 첫 서울대학교에 입학하셨다.
서울대학교 문리과 대학 독어과를 가셔서 공부중 4학년때 국비 장학금을
받고 당시 서독 베를린 자유 대학으로 유학을 가시게 되었다.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정치학과로 학사, 석사를 마치시고,
프랑스 파리로 가셔서 교환학생으로 계시다가
뮌헨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셨다.
그후 post doctor과정을 밟기 위해서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공부하시고,
여러가지 사회경험(통일원에서 2급 공무원 서기관으로 계시는 등)을 쌓으신 후
한국교원대학교 국민윤리학과, 정치학과
교수로 계시다 정년퇴직 하셨다.(정말 아버지 약력 간단히 간추렸다. 아버지 죄송해요..)
그 화려한 경력에 비해서 참 많은 빛을 보시지는 못했지만,
아버지의 저 여유로운 웃음은 나에게 너무도 그리운 그 무엇이다.
모든것을 다 감싸주시는 저 웃음은 때로는 무섭기도 했고,
때로는 너무도 다정스러웠는데..
난 다정스럽게느끼기 보다는 지금껏. 너무도 당연시 했던 웃음이었던거 같다.
지금은 저 웃음과 머 아버지의 당당한 모습이 한없이 그립고 보고 싶고,
한이 맺히지만은 저 웃음을 더 함께 할수 없음이 한탄 스럽지만은...
그래도 이렇게라도 볼수 있으니 너무도 감사하다..
내 지금껏 비록 아버지에게 많은 기쁨과 자랑스러움을 안겨드리지는 못했었지만,
하늘에서 나를 바라 보시며 인제는 앞으로 자주 저런 미소로 내게 화답해 주실
모습을 보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