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October, 2008

강릉 자세교정.. 및 이천 산소

10월 9일 한글의 날..
난 이날 어머니를 모시고 오전 7시에 강릉을 향해 갔다.
요즘 허리가 안좋으신 어머니..
수술 날짜를 잡아 놓구 있는 상황이라 모든것이 조심스럽고 걱정되는 이때
근수형의 소개로 강릉에 있는 스님께서 자세교정을 잘봐주신다고 하여서

지푸라기잡는 심정으로 우린 강릉으로 향했다.

결론은 기를 한껏 모으신 스님께서 카이로프락틱같은 impact를 뼈에 줘서
자세를 교정하는 것이었다.

3시간을 달려서 강릉에 도착해서 한시간도 안되어서 있다가 우린 다시 시울로 올라오는 영동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원리는 뼈가 제자리에 있어야 만병의 근원이 없어진다는 원리!!

바른자세의 중요성..

뭐...아무튼..

오는 길에 다시 새말에서 횡성 한우를 먹었다...ㅎㅎ


너무 자주가는거 같기는 하지만..한 3개월만에 3번이니..ㅎ
아줌마가 날 알아보​​​​​​​​​​​​​​​​​​​​​​​​​​​​​​​​​​​​​​​​​​​​​​​​​​​​​​​​​​​​​​​​​​​​​​​​​​​​​​​​​​​​​​​​​​​​​​​​​​​​​​​​​​​​​​​​​​​​​​​​​​​​​​​​​​​​​​​​​​​​​​​​​​​​​​​​​​​​​​​​​​​​​​​​​​​​​​​​​​​​​​​​​​​​​​​​​​​​​​​​​​​​​​​​​​​​​​​​​​​​​​​​​​​​​​​​​​​​​​​​​​​​​​더라..​​​​​​​​​​​​​​​​​​​​​​​​​​​​​​​​​​​​​​​​​​​​​​​​​​​​​​​​​​​​​​​​​​​​​​​​​​​​​​​​​​​​​​​​​​​​​​​​​​​​​​​​​​​​​​​​​​​​​​​​​​​​​​​​​​​​​​​​​​​​​​​​​​​​​​​​​​​​​​​​​​​​​​​​​​​​​​​​​​​​​​​​​​​​​​​​​​​​​​​​​​​​​​​​​​​​​​​​​​​​​​​​​​​​​​​​​​​​​​​​​​​​​​​​​​​​​​​​​​​​​​​​​​​​​​​​​​​​​​​​​​​​​​​​​​​​​​​​​​​​​​​​​​​​​​​​​​​​​​​​​​​​​​​​​​​​​​​​​​​​​​​​​​​​​​​​​​​​​​​​​​​​​​​​​​​​​​​​​​​​​​​​​​​​​​​​​​​​​​​​​​​​​​​​​​​​​​​​​​​​​​​​​​​​​​​​​​​​​​

보낸 사람 강릉 & 이천 산소

이번에 가서 주문한 제비추리 350g 엄마랑 둘이 뚝딱!!!





참고로 여기는 영동고속도로 새말휴게소에서 나와서 바로 첫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턴하여서 한 200m 올라가면 있다.
마치 휴게소 인양 말이지..

주의해야할 것은 1층에 그냥 식당과 같은 고깃집이 있어서 그리로 갈 수도 있는데..거긴 그냥 일반 음식점과 가격의 차이가 별루 나지 않는다. 즉 거의 가격이 뜨아~ 하는 그 한우값...

하지만 오른쪽 끝으로 가다보면 정육점같은 코너가 나오고 거기서 원하는 부위와 양을 정해서 구입을 한후에 요기로 올라가면된다.


요기로 올라가면 따로 셀프 식당이 나오는데, 일인당 세팅비 3,000원씩 내면된다.
뭐 반찬이 튼실히 나오는 편은 아님! 그얌말로 고기를 싸게 먹기 위한 곳이라고 생각하면 됨.

그렇게 늦게 점심 식사를 하고 다시 서울로 고고싱...
오랜만에 나온 김에 어머니 고향인 이천에 들러서 선산에 성묘 잠시 하고 가기로 해서 이천 톨게이트에서 다시 나오고...



여기가 바로 우리 광주 이씨 선산...뒤에 황금빛 벌판을 배경으로 뒤에 우거진 수풀 사이로 들어가면 산소들이 나온다..



요롷게 향수에 젖게 황금 들판을 가로 질러가고..



이렇게 산소가 나오게 된다..

돌계단의 압박이 있으나 너무도 잘 정비된 터에 오르기는 쉽상~!!



이렇게 돌계단을 오르면 할아버지들의 산소가 나오게 된다.




그늘이 져서 잘 안보이지만 비석에 세겨진 나의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의 묘..



작은 할아버지 묘...쪽에서 바라본 입구쪽 광경


더 깊숙한 곳에 있는 증조할아버지들의 묘... 참 거대하다..ㅎ


속상하게도 할아버지/할머니 묘에 두더지 구멍도 많았고, 또 소나무에 응달이 져서 햇빛을 얼마 받지 못해서 인지
묘봉에 잔듸가 많이 죽어있었다. 두더지 때문인지 정말 마음이 속상하더이다..


좀 속상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찾으신 부모님 성묘에 기뻐하시는 우리 어머니..



나도 한컷 어머니가 찍어주시고~



다시 내려가기 전에 돌게단 옆에 있는 그 후의 자손들의 묘소들..
날씨도 좋고... 정비도 나름 잘되어있고..

어머니께서 꽤 좋아하셨다. 어머니의 저 미소.. 계속 보여주세요~


벼가 익으면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절로 생각이 나도록 나에게 머리를 조아리고 계신 볏님들..
이것이 바로 그 맛으로 유명한 이천쌀의 원료들이니.. 배고프다..ㅎㅎ

&
운전을 왕복 6시간 정도 했었는데.. 아침 7시부터 그래도 전~혀 피곤하지 않았던 나의 하루 휴가..
어째꺼나 어머니 기쁨은 곧 저의 기쁨입니다!!!


멋진 삼색이 어우러진 모습, 파란 하늘과 푸른 나무와 황금 벌판...예술이닷!!!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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