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July, 2009

주행거리 10,000 km 그리고...finally Face lift 2

몇일 전에 부터 약간 긴장되던 마일리지...

9,985 km이거.언제 10,000을 찍을지 살짝 긴장하고 있었는데,
요즘 계속해서 소탑의 운전석쪽 귀가 노면의 충격을 받으면 자동으로 올라가는 증상이
포착되어서 결국에 오늘 정비소에 입고시키기로 했다.

덕분에 지난주 토요일날 우리 클럽장님에게서 받은 opel grille도 장착하기로
민규랑 약속을 잡아놓은 상태여서 우리 빠방이를 타고 아침에 출근을 감행!!!

역시 올림픽대로를 주행하던 중에 마일리지는 어느덧 9,999에 이르르고 난
잽싸게 핸폰을 꺼내어서 사진을 촬영했다.
그래서 간신히 건진 사진 우리 빠방이 4자리수 돌파...



한손으로는 핸들을... 한손으로는 촬영을.. 뒤에서는 뭔 놈의 차가 저리 불안하게 가냐?
했을꺼 같기도 한데...뭐 난 기념사진을 꼭 촬영을 해야했기에 다른이들의 시선에 아랑곳안하고
촬영을 했고 속시원한 마음으로 출근!!

그리고 뒷귀는 바로 정비소에서 작업을 받았으며, 퇴근후에 수원을 향해 고고싱!!!

그리고는 정말 오랜만에 도착한 아주대학교. 그리고 특히 기계공학과 실험실에 가서 후배들을
만나며 자동차 이야기 선후배들 이야기를 엿들었다. 난 기계공학 4학기 이후에 배신때리고
산업공학으로 전공을 바꿨기에...하지만 남관이던거? 아무튼 그곳에서 수업과 실습은 아직도
기억이 난다.

애매모호한 크롬 도금부위를 깍아내질 못하여서 민규는 땀을삐질삐질 흘리며, 그곳의 후배들과
작업을 했는데..이게 쉽사리 깍이지도, 나사선을 만들어지지도 않는것이었다. 정말 나에게는
7월3일은 너무도 바쁜 스케쥴의 날이라 가슴은 콩당콩당하는데... 작업의 성과는 안보이지 정말
민규가 미안해 하던 찰나..난 예전에 정모에서 강성태님이 말씀해주셨던 방법이 불현듯 떠올라
민규에게 알려줬고 민규는 재빨리 그 방법을 캣취하여서 우린 결국 쫄대로 작업을 마무리...

뭐 사실 너무도 싱겁게 끝나버린 작업이라 뭔가 걱정이 되기도하지만 대충만져봐서는 별루 탈날
일이 없을것 같아 일단 이렇게 작업 마무리...

문제는 wheel cap이게 싸이즈가 안맞는 것이었다. 기존의 opel type의 휠캡은 휠에 attach되는
방법도 그리고 Cap의 size도 달라서 우리가 준비해놓은 두가지의 C105용 Cap으로는 wheel
hole에 삽입이 되지 않는것이다. 일단 오늘은 여기 까지 작업....

10,000km를 달려준 빠방이에게 새로운 성형을...사실은 어떻게 보면 본래의 얼굴을 찾아준거
같아서 마음은 기쁜데 한켠으로는 버릴수 밖에 없었던 회사의 그릴은 마음 씁슬하게 하더라..

그러게 조금만 더 Detail에 신경써줬으면 이런일은 없었을텐데....

새롭게 변신한 빠방이와 시작되는 10,000 to beyond. 과연 어떤 삶이 펼쳐 질까?



작업 마무리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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