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September, 2007
태음인?!
이러한 일은 의학에는 문외한이고 또한 한의학을 전공하지도 않은 비의료인이 체질진단을 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라고 본다.
태음인 중에서 의외로 본인 스스로 소음인이라고 생각하거나 소양인일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성격이 급하고 덜렁거리면서 활동을 많이 하는 태음인의 경우 소양인일거라고 생각하고, 내성적이고 꼼꼼하면서 소화기능이 좋지 않은 태음인은 소음인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흔히 성격이 급하다는 것에 대해 체질마다 급한 양상이 다른 것인데도 이것을 혼동하기 때문에 그러한 것이 아닌가 본다. 태음인의 급한 성격은 항상 급한 것이 아니고 일을 미리 하지 않고 미루다가 닥치면 굉장히 급해지는 것이다.
진료중 대기실에서 순서를 기다리며 시간이 없고 바쁘고 급하다고 난리를 치면서도 기다리는 사람은 태음인이다.
소양인은 원래 품성이 서두르는 편이므로 본인 자신은 급하다고 별로 생각하지 않는다. 항상 서두르는 편이므로 급하게 해야 될 일은 별로 없기 때문이다. 대기실에서 순서를 기다릴 때도 소양인은 행동이 재빠르므로, 바쁘면 아무 얘기없이 더 기다리지 않고 그냥 가버린다.(태음인은 급하다고 난리지만)
태음인의 꼼꼼함은 소음인과는 다른데 소음인은 매사 생활 자체가 꼼꼼한 편이고, 태음인은 몰두하는 한가지 일에만 꼼꼼하다. 특히 태음인 중에서 한가지 일에 열심인 사람은 워낙 꼼꼼하게 일하기 때문에 소화기관이 항상 약해지는 경향이 많다.
이러한 태음인을 음식의 반응성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상추를 많이 먹으면 잠이 오고, 배추 위주의 반찬으로 2-3일 계속 식사한 후 잠 오는 기분이 들고 몸이 무겁거나 속이 부글거리고 대변이 묽어진다면 태음인일 확률이 높다. 특히 고구마를 웬만큼 먹어도 체하거나 신물이 넘어오거나 쓰린 것이 없다면 거의 태음인이 틀림없다(위장병이 있는 사람은 예외이다).
● 태음인(목음·목양체질)에 해로운 것
모든 종류의 조개, 새우, 게, 오징어, 생선회, 고등어, 배추, 상추, 시금치, 메밀, 망고, 초콜릿, 인삼, 포도당주사, 모과차, 술, 수영, 푸른색의 벽지.
● 태음인(목음·목양체질)에 이로운 것
대부분의 육식(주로 쇠고기), 쌀, 콩, 통밀, 수수, 두부, 연근, 콩비지, 장어, 미꾸라지, 우유, 무, 도라지, 당근, 버섯, 호박, 들깨, 콩나물, 마늘, 양파, 배, 밤, 호두, 잣, 수박, 레몬, 자몽, 자두, 흑설탕, 율무, 비타민AD, 녹용, 스쿠알렌, 심호흡운동은 들이마시기를 길게.
GM대우 G2X Launching Festival @ Melon AX
GM대우가 기업 이미지 재고 차원에서 런칭을 하게 된 G2X!!!
Go 2 Extreme이라는 약자로 Opel(GM Europe)의 GT, 혹은 Satrun Sky Red line(GM NA)로
불리운다..
원래 모델은 2.4와 2.0 turbo 두가지 모델이 있으나, 우리나라에는 2.0 turbo모델이
들어오게 되며, 차량 재원은 2.0 터보엔진에 164마력 0~100 5.5초의 성능을 보인다.
자세한 사진은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무쟈게 많이 나오니 찾아보시도록,,,
솔직한 심정으로 세컨카로 사고 싶은데...자금의 압박이....메인 차량도 관리 못하고 있는데 세컨은 무신... 아무튼..지훈이랑 간만에 회사 덕보며 8월 30일 광장동에 위치한 Melon Ax Hall에서의 lauching show를 보고왔다.
진행이 영 아니였지만, MTV와 함께한 show덕분에 연예인은 실컷볼수 있었다.
특히 Launge에서 DJ의 Party음악이 나의 가슴을 두드렸고 특히나 DJ의 실skratching에 의한 음악이 특히 두드러진 즐길 거리였다.
B-boy crew "Maximum"의 Performance와 다이나믹 듀오, 리쌍, 클래지콰이, 타이푼, 채연의 무대는 신나고도 즐거웠다...다소 관객이 없어서 썰렁했지만...
Nike Rockstar Workout - Africa @ California Wow Experience Kangnam
나이키 락스타 워크아웃.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마돈나의 안무가및 뮤지션인 제이미 킹이 안무하고,
전세계적으로 동시에 열리는 댄스스쿨~ 아무곳에서나 배우는건 아니고,
나이키에서 내놓는 기준에 부합하는 헬스클럽과 코치에게만 레슨을 해준다라고 한다.
그중에서 여러가지 시리즈가 있는데, 그중 6번째 "Africa"
다른 Theme 할때 부터 관심은 있었으나, 당시에는 GX(Group Exercise)에 관심이 없었던
터라....그냥 하나부다 재미있기는 하겠다 했었는데..
인제야 Class에 참석해서 2주차까지 따라 해보았다....
근데..정말 힘들더라...그래도 온몸에서 느껴지는 그 희열은 캬~ 더라...
뚝뚝 떨어지는 땀과... 숨차 오르는 벅찬 호흡과 심박을 느끼며 뛰고 나면..
하루종일 받았던 스트레스가 신나는 음악과 내 땀방울로 흘러내림으로써 해소되는 느낌..
그 전 시리즈도 나중에 기회되면 배우고 싶어진다.
캘리포니아 와우 Experience 강남에서 매주 화요일 8시20분 부터 9시20분까지...
18 June, 2007
Netscape's come back...
최근 새로운 9.0 버전 출시
이설영기자 ronia@inews24.com
추억의 웹 브라우저 넷스케이프의 새 버전이 최근 출시됐다.

넷스케이프는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일반화되기 광범위하게 사용되던 웹 브라우저이다.
지난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인터넷 사용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오던 '넷스케이프'는 이후 MS의 익스플로러 끼워팔기로 점차 영향력을 상실해갔다.
이후 근 10년 가까이 넷스케이프라는 이름은 그저 추억 속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을 뿐이었다. '넷스케이프의 귀환'은 그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넷스케이프가 출시한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 9.0 버전'은 과거 넷스케이프의 향수를 기억하고 있는 일부 네티즌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넷스케이프 9.0 버전, 어떤 모습?
넷스케이프 9.0 버전은 외형적으로 파이어폭스와 상당히 유사한 외형을 지녔다. 두 브라우저가 오픈 소스라는 얼개를 통해 '모자익' 소스를 주고 받아서 인지 기능적으로도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
넷스케이프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받아 설치를 하면 익스플로러에서 사용하던 '즐겨찾기' 등을 그대로 가져올 수 있다.

넷스케이프 9.0 버전은 무엇보다 가벼운 느낌이 최대 장점이다. 브라우저 본연의 기능에 충실해 웹 사이트의 로딩 속도가 무엇보다 빠르다. 익스플로러보다 빠르다고 평가받는 파이어폭스보다도 빠른 느낌이다.

편 리한 기능 중 하나는 URL 자동 수정 기능. 만약 URL 창에 'inews24com'으로 '.'을 뺀 주소를 쳤을 경우, 넷스케이프 9.0은 이를 자동으로 'inews24.com'으로 수정해 준다. 쉽게 범할 수 있는 30여 가지 실수 타입을 파악하고 있다.
포털사이트인 넷스케이프닷컴의 뉴스를 브라우저 상에서 편리하게 볼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 'News'라는 메뉴에 뉴스들을 카테고리 별로 모아 놓았으며 단 한번 클릭하는 것 만으로 뉴스를 볼 수 있다.
'링크 패드'는 가장 주목할 만한 기능 중 하나다. 보통 웹 서핑을 하다보면 메모해 두고 싶은 웹 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즐겨찾기'에 등록해 놓는 수밖에 없었다.
그러고 나면 내 즐겨찾기는 어느새 뭔지 모를 웹사이트들의 리스트로 마치 폐품 수집창고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다.
링 크 패드는 '사이드 바(Side Bar)'의 기능 중 하나로 기억해놓고 싶은 웹 사이트를 따로 모아놓을 수 있게 해 놨다. 브라우저의 왼편에 창이 하나 생기고 그 쪽에 해당 웹사이트를 드래깅하는 것 만으로 간단히 입력할 수 있다.
◆넷스케이프, 그 추억속으로
역사 속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있는 '넷스케이프'는 1994년 당시 23세였던 마크 앤드리슨에 의해 만들어졌다.
'모자익 커뮤니케이션 코퍼레이션'이라는 회사를 만든 앤드리슨은 1994년 10월 13일 '모자익 넷스케이프 0.9'라는 이름의 웹 브라우저를 출시했다.
이 브라우저는 이후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모자익은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 코퍼레이션'으로 사명을 바꿨다.

넷 스케이프는 웹 브라우저 시장을 기반으로 승승장구를 거듭, 이듬해인 1995년 8월 9일 상장에 성공했다. 당시 넷스케이프는 사용자들이 어떤 컴퓨터나 운영체제를 사용하든 네트워크를 통해 그들의 파일에 접근하고 편집하는 웹 기반 서비스의 전형을 선보이며 승승장구했다.
윈도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PC와 웹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던 마이크로소프트(MS)는 넷스케이프의 공격적인 사업확장에 위기를 느끼고 웹 브라우저의 사업 영역을 나누자고 제안했다.
당연히 제안을 거절당한 MS는 자사의 운영체제인 윈도에 익스플로러를 끼워파는 수법으로 넷스케이프의 시장을 잠식하기 시작했고, 이 때부터 넷스케이프와 익스플로러 간에 이른바 '브라우저의 전쟁'이 전개됐다.
두 회사는 서로를 견제하기 위해 새로운 기능를 추가한 버전을 끊임없이 발표했으나 결국 막강한 자본을 바탕으로 한 MS에 넷스케이프는 무릎을 꿇고 만다.
이후 넷스케이프 점차 입지가 좁아지고 1998년 11월 아메리카 온라인(AOL)에 매각당하면서 점차 역사 속으로 사려져 갔다.
지난해 8월 AOL에서 독립한 넷스케이프는 2007년 웹 브라우징에 충실한 '넷스케피프 9.0 버전' 선보이며 재기의 발판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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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열심히 firefox를 쓰고 있었는데...
상당히 방가운 netscape의 등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저도 넷스케이프로 대학초년때.. 전산실에서 플레이보이나, 허슬러를 검색했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그후에도 사실..IE도 열심히 썼던 때가 있었고.. 그때가 마침 한창 브라우저 전쟁때였죠..
그후에 그래도 한쪽으로만 편파되지 않으려고 netscape도 쓰려고 했었는데. 그당시에는
너무도 비대해져있어서. AIM과 mail application까지 포함된 패키지로 설치를 해야했어서,
굉장히 부담스러웠던게 사실입니다. 그후에 제가 사파리를 쓰기 전까지 저 역시 열심히
IE에 심취해서 잘 쓰곤 했었죠.. 아무 생각없이..사실...나름 가볍게 windows에서 돌아가는게 IE이니깐요..
그후 사파리와 Firefox를 주력으로 쓰게 되었었는데...참으로 방가운 소식입니다.
현재 지금 쓰고있는것도 Netscape 9.0 beta 버젼입니다.
firefox와 특히 구분되는게 무엇인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더 지켜보며, firefox와 함께 사용하게 될거 같네요..
참고로 조만간에 IE7에 대한 내용도 올려보도록 하지요..
03 April, 2007
아버지

김택환...
경주김씨 상촌공파
해미 중학교를 나오시고,
홍성고등학교를 졸업하시어. 홍성고등학교 첫 서울대학교에 입학하셨다.
서울대학교 문리과 대학 독어과를 가셔서 공부중 4학년때 국비 장학금을
받고 당시 서독 베를린 자유 대학으로 유학을 가시게 되었다.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정치학과로 학사, 석사를 마치시고,
프랑스 파리로 가셔서 교환학생으로 계시다가
뮌헨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셨다.
그후 post doctor과정을 밟기 위해서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공부하시고,
여러가지 사회경험(통일원에서 2급 공무원 서기관으로 계시는 등)을 쌓으신 후
한국교원대학교 국민윤리학과, 정치학과
교수로 계시다 정년퇴직 하셨다.(정말 아버지 약력 간단히 간추렸다. 아버지 죄송해요..)
그 화려한 경력에 비해서 참 많은 빛을 보시지는 못했지만,
아버지의 저 여유로운 웃음은 나에게 너무도 그리운 그 무엇이다.
모든것을 다 감싸주시는 저 웃음은 때로는 무섭기도 했고,
때로는 너무도 다정스러웠는데..
난 다정스럽게느끼기 보다는 지금껏. 너무도 당연시 했던 웃음이었던거 같다.
지금은 저 웃음과 머 아버지의 당당한 모습이 한없이 그립고 보고 싶고,
한이 맺히지만은 저 웃음을 더 함께 할수 없음이 한탄 스럽지만은...
그래도 이렇게라도 볼수 있으니 너무도 감사하다..
내 지금껏 비록 아버지에게 많은 기쁨과 자랑스러움을 안겨드리지는 못했었지만,
하늘에서 나를 바라 보시며 인제는 앞으로 자주 저런 미소로 내게 화답해 주실
모습을 보이고 싶다.
26 March, 2007
참 우낀다...
참...우낀다...
그냥..그날은 그냥 지나가고 아무일없이 지나가려고 했는데...
그게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렇게 지내지지 않더라...
이건 무슨 세상사인지..
뜻하지 않은 자리와 뜻하지 않은 과음으로
뜻하지 않은 가슴아픔과 뜻하지 않은 물건의 분실...
분실과 날자와의 상관관계이며,
컨디션 난조...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 일련의 일들이지만,
왜 의미가 부여되어지는건지....
기분 찜찜하다...
ㅅㅂ
CKD계획팀 김재윤 드림.
Jae-yun Kim.
CKD Planning Team,
Technical Center, GM Daewoo Auto & Technology.
Phone 82-32-520-0379
Email jaeyun.a.kim@gmdat.com
14 February, 2007
SKT 사용자 파이어폭스로 무료문자 보내기
Tworld 혹은 네이트온에서만 문자보내기가 가능했었는데 tobwithu님 덕분에 파이어폭스 에서도 문자 보내기가 가능해졌다!
리눅스를 쓰고 있어서 네이트온을 사용하기가 어려웠던 상황에서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시다니 너무 고맙다.
http://myhome.naver.com/tobwithu96/addons/skt_sms/
위 사이트에서 플러그인을 받아서 파이어폭스를 실행한뒤에 플러그인파일을 열고 설치하고 파이어폭스 재시작하면 끝.
실행은 파이어폭스 오른쪽하단에 전화기 모양의 버튼이 있다.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뜬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넣고 일반적인 문자 보내는 방식으로 보내면 된다.
참고로 SKT 사용자에게만 해당이 된다고 한다. KTF 사용자들은 네이트온에 로그인을 해야한다니 필요가 없을듯. tworld.co.kr 에서 문자가 보내지는지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부분도 개선이 가능하다고 하니 기대해 볼만 하다.
리눅스에서도 무료문자를 사용할수 있다니 상당히 반가운 소식이다.
참고 : http://kldp.org/node/78552
http://myhome.naver.com/tobwithu96/addons/skt_sms/
오늘 알게된 사실...캬캬캬..드뎌 인제 firefox에서 문자를 보낼수 있으니..
그것도 회사에서는 막혀서 못보내고 있었는데...아싸~!! 닷
13 February, 2007
사람들은 왜?!
사람들은 왜 나이가 들면 잔소리가 많아 지는 것일까?
그동안 살아오면서 느끼고 배우고 겪은 그런 경험들을 바탕으로 진심어린 충고를
하는 것이겠지라고 생각을 해본다.
참으로 많은 잔소리를 듣고 살아온 인생이다. 달으나 쓰나 항상 잔소리를 들었었고,
또한 잔소리를 많이 했었다. 후배들 동생들에게.....
나 역시 그렇게 잔소리를 많이 하는 편이라 딱히 모라고 할 말은 없지만...
그래도 나이드신 분들은 왜 그리 잔소리가 많은 것일까?
아님..잔소리가 아닌 것을 내가 잔소리로 받아들이는 것일까??
근래에 들어서 그러한 잔소리가 너무 듣기 싫다...
내 성격이 급해진걸까?
아님 내가 인내심이 약해져 간것일까?
그래도 전에는 꾹~ 참고 다듣고 일단 끝나기를 바라던 나인데도 인제는 어느 순간부터인지
많이 힘들다.... 듣기도 싫고....
나이가 들으면 들을 수록 그러한 상대방의 모습들이 자기의 주관과 객관적 지표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충고아닌 충고를 하게 되는거 같은데..
그 분들은 왜 모를까? 잔소리 듣는 사람들도 나름 그 세월이 길지는 않겠지만, 다 생각이 있는 것을
아무리 막살아가는 인생이라 할지라도 다 나름의 주관이 있으니 그런 부분들 적당히 해주면 되지 않을까?
적당히의 개념이 애매모호하지만, 적당한 잔소리는 충고와 가르침이 되지만, 지나친 잔소리는
결과적으로 소귀에 경읽기 밖에 안되는 것이거늘....
CKD계획팀 김재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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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 yun, Kim.
CKD Planning Team,
Technical Center, GM Daewoo Auto & Technology.
Phone: 82-32-520-0379
F a x : 82-32-520-4674
Email : jaeyun.a.kim@gmda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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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January, 2007
마음에 평정을....
마음에 평정을...
지금 내 안에는 너무도 많은 서로 다른 생각들이 있다.
그것이 모 하나의 통일성을 갖고서 있는것이 아닌 너무도 단편적인 생각들이
나를 때때로 문뜩문뜩... 현실 생활로 부터 일탈하게 만든다.
가끔씩 나를 괴롭게 하고, 힘들게 하고 우울하게 하고...
현재의 나의 모습을 뒤돌아보게 하며... 현재의 나를 많이 아프게 한다.
내가 많이 감정이 기복이 크다고는 하지만, 요즘들어 이렇게 흔들리다가도...
또..잠잠해지고 또 흔들리고 하는 내가 너무 이상하다...
아마도 마음의 안정을 찾지 못해서 그럴것이다.
앞으로 마음의 평정을 찾자...
平靜, 平定, 平正........
감정에 기복에 흔들리지 않게...그리고 냉정해 질수 있도록....
CKD계획팀 김재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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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스 타운 2007. 1. 27

올해 초....는 아니지만,,19일 부터 다시 여념없이 빠져들고 있는 ski....
그동안 snow board에 빠져있다가..이번에 oak valley가서는 살짝 다친 이후..
다시 skier로 복귀했다. 근 7년 만에 창고에 박혀 있던 ski plate를 찾고..
구석탱이 저 밑에 있어서 찾기조차 힘들던 boots를 찾아내서
집근처의 ski shop에 가서 검진 받은 결과...
"별로 안타셨었나 봐요.."
"wax칠은 안하셔도 되고.. 녹은 그냥..가셔서 타시다 보면.. 없어집니다. 이거 수리비 2원 내기 아깝잖아요.."
오...감사해라..
아무튼...꽤 괜찮은 boots라는 이야기와 함께..
그동안 실력이 제대로 발휘될지 궁금해 하며 갔었던 용평..
그래도 ...참으로 다행인게...
내가 아직 살아있다는거~!! ㅋ 나의 실력은 비록 퇴보는 했을지언정 녹슬지는 않았다~ 야호!
아무튼...
간만에 불붙은 열정으로 19일 용평에 이어..27일 윤건이랑 베어스타운 새벽 스키..
역쉬 베어스타운에는 잘타는 skier들이 많더라..
가서 한참 반성하고 고뇌하고, 자극받아 왔다.
어느정도 실력이 고급화 되는 그날까지~!!
정말 간만에 ski에 꽂혔다..
아~
26 January, 2007
경쟁자 보다 먼저 실수 하라....
위험을 무릅쓰고 있지 않다는 것이고,
아무런 목표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핵심은 경쟁자 보다 더 빨리 실수를 저지르는 것이다.
그러면 교훈을 배우고 승리를 거둘 기회가 더 많아질 것이다.
- 존 W. 홀트 주니어, ‘Celebrate Your Mistake’에서
참 맘에 오는 말이다...
난 지금까지..실수 하지 않기를 바라고 살아왔는데...
덕분에 난 위험을 무릅쓰지 않은 듯 싶다...
그만큼 실패가 적은 만큼 교훈도 적고......
From Zook style...
아름다운 글 하나...
사랑하는 당신......가을 바람을 치렁치렁 매달고 뒷산의 나뭇잎들이 수런거리고 있습니다. 이 가을 당신은 평안하신지요. 나는 빨갛게 익은 산수유 열매를 보려고 매일 뒷산을 다녀옵니다. 나무와 풀꽃과 곤충의 삶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우리네 삶과 별로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얼마 전, 저자 사인회가 있었습니다. 사인회가 시작 되고 10분 쯤 지났을 때, 연세가 팔십 쯤 되어 보이시는 할머니 한 분이 내 앞에 서 계셨습니다. 할머니는 보조 다리를 짚으며 순서를 따라 오신 것이었습니다. 할머니가 짚고 있는 보조 다리는 다리가 네 개였습니다. 할머니가 가신 뒤에 나는 시멘트 바닥 위에 냉큼 무릎을 꿇었습니다. 한 시간이 넘도록 남은 시간 내내 무릎 꿇고 사인을 했습니다. 잘못 살아왔다는 깨우침 때문이었다.무릎을 꿇는 것은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독자들에 대한 마땅한 예의였습니다.앞으로도 그렇게 하리라 다짐했습니다.
사랑하는 당신...... 당신은 김밥을 좋아하는지요. 저는 김밥을 좋아합니다. 사람들이 김밥을 좋아하는 건, 아마도 사람들 가슴 속에 소풍이라는 아름다운 추억이 있기 때문일 거예요.
김 밥을 만들 때 김밥 속에는 여러가지 재료가 들어갑니다. 치자색 단무지와 계란, 분홍색 햄, 초록색 시금치나 오이, 주황색 당근......치즈가 들어가면 치즈 김밥. 참치가 들어가면 참치 김밥. 소고기가 들어가면 소고기 김밥. 형형색색의 여러가지 재료가 들어가니까 김밥 속은 앞 마당의 꽃밭처럼 화려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김밥 속이 화려해지면 화려해질수록 김밥은 빨리 상해버린다고합니다.
신기하게도, 사람 사는 것도 꼭 김밥속 같습니다. 삶이 화려해질수록, 그 사람의 영혼도 빨리 상해버리니까요. 화려해지고 높은 곳에 오를수록, 사람들은 낮아질까봐, 초라해질까봐 늘 불안해하니까요. 사랑하는 당신..... 당신과 나, 항상 최고가 되겠다고 생각하지는 말기로 해요. 모든 사람들에게 박수만 받겠다고 생각하지도 말고요. 꿈이 너무 많은 사람은 행복해질 수 없으니까요. 불 하나를 켜면, 별 하나가 멀어지니까요. 당신이 더 이상 아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룰 수 없는 꿈 때문에 당신이 너무 아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을 위해 나도 조용히 불을 끄겠습니다.
당신과 나는, 들꽃 같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꽃을 피워야만 사랑 받는 장미도 되지 말고, 언제 꺽일지 몰라 불안해하는 백합도 되지 말고, 있는 듯 없는 듯 소리없이 피고 지는 들꽃 같은 사람이 되었으면좋겠습니다.불어오는 바람에도 아름답게 흔들릴 줄 아는 들꽃. 아무 곳에나 피어나지만, 아무렇게나 살아가지 않는 그런 들꽃말입니다.제비꽃, 달맞이꽃 패랭이꽃, 자운영꽃, 아기별꽃, 양지꽃,질경이꽃, 며느리밥풀꽃, 바람꽃, 은방울꽃......들판 가득 엄마의 눈물처럼 피어있는 이 꽃들은여치 울음소리, 개구리 울음소리를 들으며제 영혼의 키를 키울 줄 아는 들꽃이랍니다.
보슬보슬한 흙 위에 누워, 밤하늘 북두칠성을바라보는 눈빛 맑은 들꽃이랍니다.당신은 어떤 꽃이 되고 싶으신지요.당신 가슴속 앓이앓이가 꽃이 될 거라 믿겠습니다.
당신과 나, 강물보다 짧은 인생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부디, 눈비 뿌리는 날에도, 당신이 따순 밥처럼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당신...... 나, 당신 곁에 늘 머물겠습니다. 가슴으로. 눈빛으로. 소리없이. 환하게.
--------------<작가 이철환의 반딧불이의 노래>[AM7]
오늘 오랜만에 지준호씨 blog(http://ketchup.new21.net/tt/)에 방문을 하였는데..좋은 글이 있더군요.
참 다시금 생각을 하게 하는 글입니다.
뭔가 항상 앞으로 향해 너무도 빨리 달려나가고 싶어하는 제 삶에 잠시 나마 생각을 하게 하는 글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사람이 이상을 갖지 않을순 없겠죠. 목표가 있고 목표를 향해 매진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은
당연한것이고 단순히 그 목표만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매마른 삶은 되지 말자는게 작가의 생각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시금 생각해 볼수 있는 좋은 글을 게재해 주신 지준호 사원에 감사를 드리며....
2006년 CKD계획팀 야유회
인제야 올리게 된 작년 나의 첫 workshop...
장소는 강원도 정선...
저기 가서 casino도 가보고....
거저 돈도 벌어보고...
나도 나의 예지력에 놀랐다는..물론 흑이나 적이나 이거 고르는거였지만..
엄청 탁월하고 과감했다는..ㅋㅋ
24 January, 2007
베일 벗은 `LG 프라다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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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이 국내 출시 하기 전까지는 일단 내가 찜했다...
과연 얼마에 나올려는지....... 프라다 가격이면..글쎄....
머 전용 파우치도 나오고 등등 하겠구만..프라다 핸폰 줄...등등..
아무튼..찜.....순정으로 가는 한이 있더라두 말이지..ㅎㅎ
눈꺼풀 떨림 - 안검 섬유성 근간대경련


2006/12/26 09:36
http://blog.naver.com/eyecsi/80032705098
눈꺼풀 떨림 (안검 섬유성 근간대경련)눈꺼풀이 파르르 떨려서 병원을 찾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아프지는 않지만 일상생활에 집중을 할수 없는 눈꺼풀 떨림 !! 원인과 치료방법을 소개합니다
1. 눈꺼풀 떨림이란?
안검, 즉 눈 주위의 근육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저절로 파르르 떨리거나 씰룩거리는 증상을 말하며, 이 질환은 가끔 발생하기도 하며 몇 시간, 심지어는 몇 주간 지속되기도 합니다.
2. 눈꺼풀 떨림의 원인은?
1) 여러가지 안과 질환에 의해 발생
안구건조증, 눈꺼풀 염증, 결막에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
각막염, 만성결막염, 속눈썹말림, 3차신경통(안면통증) 등
2) 피로하거나 스트레스가 많을 때, 심한 운동을 했을 때
3) 알레르기 치료제인 항히스타민제, 멀미약, 진정제, 천식약 등을 복용
담배, 커피, 콜라 ,차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많이 마셨을 때
4) 칼슘이나 마그네슘 부족과 같은 몸의 전해질 이상이 왔을 때
5) 신경-근육 전달체계 이상이 있는 경우
3. 눈꺼풀 떨림의 치료법
2) 피로와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 휴식과 안정을 취하면 완화됩니다.
3) 약물이나 카페인 음료 등을 자제하면 자연스럽게 호전됩니다.
4) 마그네슘(Mg)을 복용할 경우 칼슘(Ca)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알코올,
이뇨제, 아스피린, 경구피임약을 중단하거나, 비타민B6 결핍,또는 무기칼슘,
인(P), 설탕 등의 과다섭취를 피합니다.
마그네슘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은 푸른 잎채소, 정제하지 않은 밀,
아몬드, 밤, 호두, 꿀, 시금치, 참치 등이 있습니다.
5) 신경-근육 전달체계 이상의 경우 보톡스 주사요법으로 근육을 마비시켜
눈 떨림을 막기도 합니다.
6) 갈수록 심해지고 장기간 지속되며 다른 부위도 떨린다든지, 양쪽 눈 전체가
감기거나 반쪽 얼굴 또는 전체 근육으로 퍼지거나 하는 경우는 뇌 질환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반드시 안과 및 신경과 전문의에게 속히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기술+감성` 혁신모델로 단기적 독점 모색해야"
"`기술+감성` 혁신모델로 단기적 독점 모색해야" |
첼 노드스트롬 스톡홀롬대 교수 |
![]() |
혼돈의 시대에 기업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세계적 경영학 석학인 첼 노드스트롬 스톡홀롬대 교수의 답변은 의외로 단순하다.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잉여의 시대'에는 결코 평범함으로는 생존하기 어렵다는 게 노드스트롬 교수의 견해다. 또 기술발전과 가치관변화, 구제도의 붕괴 등 새로운 변화에 극단적으로 적응하고 기술과 감성, 다른 산업의 아이디어를 결합한 혁신모델로 `단기적 독점'을 모색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더이상 과거 비즈니스 관행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노드스트롬 교수는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강연 초청연사로서, 다국적 기업들의 조언자로서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수천의 인파로 입추의 여지가 없는 그의 강연은 고리타분한 학술토론장이라기보다는 콘서트장과 같다. 머리카락 하나 없는 머리에 가죽재킷을 걸친 펑키(funky)한 외모의 그는, 스스로를 펑크족으로 자처하며 좌중을 울리고 웃겼다. 그는 날카로운 직관으로 현대사회와 오늘날 성공기업의 조건을 분석해 `디지털 시대의 현자(Guru)'라는 예명을 얻었다.
한 달 전부터 인터뷰를 요청, 어렵사리 성사된 그와의 인터뷰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HP의 콘퍼런스에 초청연사로 강연한 뒤 2시간 가량 이어졌다. 국내 언론과는 첫 만남이다.
비엔나(오스트리아)=조성훈기자 hoon21@
23 January, 2007
첼 노드스트롬 교수 "기술에 감성 넣는 창조적 혁신이 생존해법"
대담 : 비엔나(오스트리아)=조성훈기자
디지털 경제시대 인간성 다양화에 관심 가져야 다른 업종에도 주목 엉뚱하지만 새로운 시도를 자기만의 사업모델 통해 '단기적 독점' 이뤄야 모방경영은 혁신 흉내내는 '가라오케 자본주의'

`기술+감성` 혁신모델로 단기적 독점...
[세계 IT리더에게 듣는다] 첼 노드스...
-당신이 주창한 펑키 비즈니스란 무엇인가
=펑키는 음악의 한 부류다. 사람이나 물건이 파격적이고 멋질 때 쓰는 말이기도 하다. 비즈니스에도 성공을 위한, 단 하나의 방법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리더십이나 마케팅에서 다양한 방법이 있고 성공을 위해서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엉뚱하지만 혁신적 시도를 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펑키비즈니스를 주창했다. 특히 디지털 경제시대로 진입하면서 초래하는 인간성의 다양화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펑키 비즈니스의 사례는?
=내가 도움을 주고 있는 영국의 버진 항공사가 좋은 예다. 영국에는 브리티시에어웨이 등 다양한 항공사가 있고 이들의 열악한 서비스, 음식에 실망한 고객들이 있다. 리처드브랜슨은 이를 간파하고 단순한 아이디어를 더했다. 바로 재미와 색이다. 비행기를 원색으로 칠해 친근감을 더했고 휴양을 떠나는 가족에겐 아이들을 위해 기내에서 팝콘을 제공하거나 게임과 이벤트를 벌인다. 이들만을 위한 어퍼클래스(upper class)란 좌석을 만들기도 했다. 비행기뿐 아니라 열차, 모바일, 음반사업에도 이 같은 개념을 적용해 성공했다. 이제는 금융업까지 손을 뻗치고 있다.
BMW는 14년 전만 해도 엔지니어링 회사였다. 지금은 라이프스타일 회사다. BMW에는 차문을 닫는 독특한 소리(그는 `쯔~뿌'라는 소리를 흉내냈다)를 창조하는 데만 18명의 연구원이 참여하고 있다. 또 BMW만의 독특한 냄새와 엔진소리를 만들어내는 데도 비슷한 숫자의 기술진이 일한다. 기술에다 인간을 유혹하는 감성을 결합한 것이다.
이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과감히 받아들였기 때문에 가능했다. BMW가 인수한 미니쿠퍼를 보라. 영국에서 볼품없고, 성능이 떨어진다는 평을 듣던 소형차였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도시전문직을 위한 럭셔리 미니카로 포지셔닝 돼 있다. 미국은 소형차가 잘 팔리지 않는다는 고정관념을 다양한 감성적 요인을 통해 뒤집어놓은 것이다. 결국, 뛰어난 엔지니어링을 갖춘 회사는 많지만 여기에 가치를 더하는 회사는 많지 않다.
노키아는 89년까지만 해도 고무와 종이를 만드는 회사였으나, 90년대 들어 IT 회사로 탈바꿈했다. 영국출신의 유능한 디자이너를 고용, 다양한 색상과 파격적 디자인을 휴대폰에 접목했다. 노키아는 생각이나 감성이 다른 이방인을 받아들여 성공을 일궜다. 구글을 보라. 단순한 검색에서 시작했지만 그림, 사람, 소프트웨어 등으로 검색엔진의 지평을 넓혔다. 정보를 어떻게 조직화하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지 고민한 것이다. 이는 고객들의 요구에 응답한 결과이기도 하다.
이같은 혁신은 정보를 다르게 해석하는 데서 시작된다. 영국의 한 조사에서 혁신적 아이디어로 자수성가한 기업인중 44% 가량은 문맹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한 게 분명하다. 하지만, 마치 시력이나 청력을 잃으면 다른 능력이 강해지는 것처럼 뇌를 다른 방식으로 활용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두뇌를 다르게 써야한다.
-펑키한 비즈니스로 변모하기 위한 필수요소는 뭔가
=여성성, 개인화(Personal), 단순화(simple), 감성적(Emotional), 색상(colour), 오락화(Entertainment) 등이 대표적이다. 이는 디지털시대 성공 기업의 공통점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보라. 남성, 위스키(술), 도박(겜블링)이 결합한 도시다. 하지만, 이는 보통 카지노를 상징할 뿐 라스베이거스는 아니다. 라이스베이거스는 여기에다 위의 성공요인을 결합했다. 사실 일반 카지노에서 도박에 관심없는 여성은 10분도 못버틴다. 라스베이거스는 화려한 쇼, 컬러, 놀이공원, 호텔의 개인 서비스, 성산업 등 다양한 오락거리를 더했다. 라스베이거스 수익의 20%만이 순수 겜블링에서 창출된다.
15년전 독일 호퍼브라운연구소에서 mp3가 개발됐지만 혜택을 본 것은 아이팟이다. 아이팟은 기술과 예술을 결합함으로써 이미지와 라이프패턴을 창조했다. 기술만을 내세운 경쟁자는 속수무책이었다.
기술과 기술간 결합 즉 컨버전스에 주목해야 한다. 컨버전스는 언제 어디서나 어떤 디바이스에도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며 기술은 콘텐츠를 담는 도구로 남는다. 아이팟은 사실 `빈병'에 불과하고 이를 채우는 개인적 콘텐츠가 중요한 것이다. 개인화는 극단화될 것이며 이는 기술업체에 더 많은 고민을 던지고 압력을 가할 것이다.
사람들은 더는 과학을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믿지 않는다. 과학자들은 핵에너지가 안전할 거라 강조했지만 체르노빌 사태가 불거졌고 의사들은 흑사병을 없앴지만 에이즈나 AI 같은 괴질이 발생하고 있다. 과학으로 먹을거리를 통제하는 시대지만 당뇨나 심장병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면서 많은 이들이 비과학적이라 여기던 동양의학에 심취하고, 침을 맞으러 다닌다. 차를 선택할 때도 차의 성능(과학)과 함께 감성적 요인을 따진다. 비즈니스도 마찬가지다. 기업이 파는 것과 고객이 요구하는 것은 다르다. 화장품 회사는 립스틱을 팔지만 사람들은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희망을 산다.
-디지털 사회를 어떻게 규정하나
=현대사회의 특성으로 개인화와 도시화를 꼽을 수 있다. 내가 사는 스톡홀롬은 66%에 달하는 거주자가 싱글이다. 개인화는 전세계적으로 이미 심화돼 있다. 모든 분석의 기준이던 가정이라는 단위가 무너지는 것이다. 소비패턴이나 주택정책, 삶의 방식, 양육 등 모든 부분이 개인화에 영향받는다. 도시화는 어떤가. 세계 인구의 70%가 도시에 산다는 점에서 설명이 무의미하다. 또 다른 추세로 글로벌화를 꼽을 수 있는데 당초 사람들은 맥도날드나 코카콜라가 전세계 모든 곳으로 퍼지는 개념을 생각했지만. 세계화가 진행될수록 파편화(fragmentation) 또는 집중화가 심해졌다. IT 기업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모이고 금융업체는 뉴욕, 런던에 모인다. 사람들 역시 이같은 집중화에 따라 이동한다. 이를 사회학자들은 자기선택(Self selection)이라 부르는데 디지털 경제의 특징이다.
스페인의 레알마드리드는 자국 선수 외에도 해외에서 좋은 선수를 찾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 때문에 세계 최고의 축구팀으로 꼽히고 있다. 세계 10대 대학의 8개가 미국에 있다. 미국 스텐퍼드 대학이 `노벨상 공장'으로 불리는 것은 훌륭한 인재들에게 문호를 개방했기 때문이다. 이들중 상당수는 비 미국인이다. 이 대학 출신 세르게이 브린(구글 설립자)은 19세에 이민간 러시아 사람이다. 내가 컨설팅을 하는 프랑스 정유사 슬롬버리셰는 40년전부터 100여명의 주요 임원중 90%가 외국인이었다. 잇따른 투자실패로 궁지에 몰린 소니가 결국 영국인 CEO를 선택한 것도 이 때문이다. 소니가 진작부터 개방성을 가졌더라면 오늘날 위기도 없었을 것이다. 디지털사회는 실력 지상사회 즉 메리토크래시(meritocracy)다. 결코 출신을 따지지 않는다. 현 사회는 알고, 배우고, 움직이는 자유가 보장된다.
-디지털 경제에서 생존법은 뭔가?
=자기만의 차별점을 가지고 단기적 독점을 이뤄야 한다. 재밌는 예가 있다. 자연도태(natural selection)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면 사라진다는 개념이다. 그런데 공작은 어떤가. 날지 못하고 느리고 온순한 이 동물은 멸종 또는 퇴화되었어야 마땅하다. 하지만 수컷 공작은 화려한 깃털로 수많은 암컷을 유혹하며 번식기회를 늘리는 `극단적 적응'을 택했다. 생리학적 단점을 매력 즉 감성으로 극복하며 개체수를 늘리는 자기만의 생존법을 터득한 것이다. 경제와 비즈니스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스타벅스, BMW, 아이팟, 라이언항공(저가정책으로 성공한 유럽최대 항공사), 할리데이비슨, 델, 아마존 등 성공기업들은 모두 최고의 적응력과 매력(Sex)을 갖추었다. 반면 변화하는 환경에서 적응하지 못한 GM과 알이탈리아항공 사는 어떤가.
나는 오늘날 자본주의를 가라오케 자본주의(karaoke capitalism)로 규정한다. 가라오케기계 앞에 서면 누구나 가수를 흉내낼 수 있다. 하지만, 진정한 가수는 아니다. 정보화시대에 많은 기업은 가라오케처럼 벤치마킹이나 베스트프렉티스라는 허울좋은 이름으로 모방하지만 이는 후발주자가 선발주자를 따라하는 것이지 진정한 경영혁신이 아니다. 자동차 업계를 보라. 대부분의 차가 성공한 플랫폼과 성공한 차 디자인을 베낀다. 비슷한 차들이 돌아다닌다. 이는 자동차산업의 압박요인이 되고 있다. 서로를 모방하면 가격경쟁으로 귀착될 수밖에 없고, 저렴한 생산지를 찾아 옮겨다닐 수밖에 없다.
해법은 전혀 다른 업종의 아이디어를 주목하는 것이다. 제지업체가 영화사를 벤치마킹할 수 있다. 스타벅스가 이탈리아 커피숍과 맥도날드의 패스트푸드를 접목해 성공하지 않았나. 창조적 혁신은 기업의 활로를 트고 국가경제에도 기여한다. 여기서 기업의 규모는 중요치 않다. 성공신화를 이룩한 기업들은 모두 어렵게 시작했다. 관건은 할 수 있다(can-do)는 의지다. 그리고 실패도 소중한 자산이 된다. 한국의 중소기업들도 이같은 혁신정신을 내재화하면 세계적인 회사로 성장할 수 있다.
비엔나(오스트리아)=조성훈기자 hoon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