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October, 2005

연인...

참으로 오랜만에 이런 글을 적게 되는거 같다.
다름이 아닌.내가 생각한 일을 적는 시간.
참으로 이것이 나에게는 즐겁고 내 생각을 정리하고 내
정체성을 찾아가는 한가지 방편이 아닌가 싶지만, 그것이 쉽게이뤄지지는 않는다.
아쉽게도. ^^

세계 제2위의 자동차 생산업체 도요타...
지금 현재 1위이지만 많이 삐거덕 거리는 GM..

도요타는 이번년도에 엄청난 순이익을 기록하며,
GM으로 부터 인수한 Subaru지분을 통해 내년도 전세계 자동차 생산량 1위를
넘보고 있는 엄청난 회사이다.
하지만 이들은 올해 노사임금 협상에서 임금을 동결하기로 동의했다.

우리나라로서는 상상할수 없는 일이었다.

독일의 VW(Volkswagen)과 BMW는 동유럽 체코등지로의 자사의 공장을 옮기는 것에
대해서 임금등 모든 cost를 줄일수는 있지만 노조와의 협상에서 그들의 공장을
독일에 남기기로 하고 생산을 하기로 합의 했다. 합의 조건은
임금은 동결아니면 삭감 그리고 노동시간 증가가 조건이다.

물론 이러한 사항은 cost보다는 quality를 중시하는 독일 업체의 선택이었겠다.
소비자에게 보다 높은 스킬을 가진 숙련공에 의해서 생산되는 High Quality의 차량.

위의 두 가지 모두가 갖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위기 의식"이다. 아니 어쩌면 위기 의식이 아닌 그것은 현실일수도..

자...왜 위기 의식을 말하는 것일까?
때로는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위기의식을 잊고 사는 경우가 많다.
그것은 비단 우리 사회에 만연하거나 정신상태의 헤이만은 아닐 것이다.

오래된 연인들이 이런 위기의식의 부족으로 헤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서로 오래 만나다 보니, 그리고 서로 많은 부분 너무 잘알다 보니, 상대방을
너무도 당연시 하게 된다는 것이다. 즉 위기 의식 부족...

내가 이렇게 하는 것은 당연한것이고 내가 이렇게 행동해 왔고, 또 이렇게 그가
항상 반응해 왔으니깐 등, 너무 쉽게 생각하게 되는 부분에서 서로가 너무 나태해 져가고
있다고나 할까.

나부터도 그렇게 잘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큰소리 내서 말하고 다닐 처지는 아니지만,
그 예전에 "사랑은 기적"이라며, 우리가 만나서 이렇게 사랑을 하는 것은 얼마나 대단한
인연이며, 운명이며, 기적인가, 그 수많은 사람들 중에 한국에서 서울에서 남과 여로 만나서
스쳐가는 것도 대단한데 인연이 닿아 서로 좋아하고 사랑한다는것은 대단한 일이다.
그만큼 그사람은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자 보물이다.

허파, 간, 등등 모두 빼다가 주고 싶고, 한시라도 같이 있고 싶고 했떤 그런 때가 있었다.
물론 나에게 지금은 다지나간 옛 이야기라는 것은 아니다. 지금도 그러한것을! 무슨 말씀~!

하지만 생활에 길들여 지고 바뻐지고 생활과 직장에 쫓기면서 그런부분들이 참 많이 퇴색되어
간다는 것이 안타깝다. 하지만, 하지만 그렇다고 인제 끝인가? 이렇게 그대로 쭉 가는 것일까?
라고는 생각치 않는다. 서로 쌍방의 노력이 있다면 극복 가능하리라.본다.

하지만 중요한것은 쌍방이다. 단방이 아닌.
오늘도 하루하루 만남의 날들을 이어가는 연인들이 많을 것이다.
서로를 너무 당연시 하지 말자. 사랑한다. 죽고 못산다 하던 연인이 하루 아침에 이별선언 하고
돌아 설수도 있는 일. 그들은 절대 당연시하는 나태한 모습을 보이지 말자.
항상 위기의식을 갖고 잘보이고 싶고, 더 좋은 관계로 발전해 나갈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세...

그것만이 살길이다. ㅋ

물론 연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부부로서도....

19 June, 2005

nicht mehr student...

더 이상 학생이 아니다..
그렇다고 소속이 있는것도 아니다.
그래 소속이 있다면 우리 가족의 구성원으로 남아 있는것이 유일한 소속감이라고 할까?
아~ 성당 소속....이구나..



그래...결국 이렇게 난 내 대학생활의 종지부를 찍었다.
마지막 학기 종강과 더불어 기말고사 까지 마쳤으니 그렇게 되어버린것이다.
그래...
머...마지막 발악은 했었다. 이번학기 하루에 3과목 전공 시험이라는 기막힌 시간표에
내 마지막 젊은 대학생활을 불사르듯이
밤새고 30분 등교길에 잠시 눈을 붙이고 셤을 보는 기엄을 토했으니..
혹자는 그렇게 이야기 할수도 있겠다.
누구 대학생활때 그렇게 공부안한 사람있겠냐고...

하지만 나한테는 이번이 내 화려한 9년간의 대학생활 안에서 있는 두번째 사건이었다.
첫번째는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나는 그 옛날에 한번 있었다.
도서관에서 밤새고 나중에 책상에서 엎드려 자고 셤보러 갔었던 기억이

하지만 이번은 그정도도 아닌 더 화려한 등교와 다시 새벽에 집에 와서 마져 공부하고 다시
뜬 눈으로 스타벅스 카페모카에 잠을 씻어 내고 다시 학교로 향해 시험을 봐야했던

앞으로 얼마나 소속이 없는 상태로 살게 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그 기간이 길지 않기를 소망해 본다.

그리고 기나길었던 너무도 행복했던 즐거웠던 대학생활 아마 앞으로 무지하게 그리워지겠지
내 인생에 이렇게 진저리 나게 놀 날도 앞으로는 없을 듯 싶다.

내 인생의 불나방같던 시간들. 앞으로도 어떻게 흘러 갈지는 모르지만. 지금보다는 더
발전적으로 앞으로는 더 미래지향적인 그리고 건실한 삶으로 살아 가길 기대해 본다.
그리고 내 앞으로의 생활은 이에 못지 않게 행복하고 재미를 추구하며 살리라는것을
한번 다짐해 본다..
하지만...
무책임하지 않게 어른 답게 살아 보자~

25 March, 2005

피곤하다..

피곤하다..
왜 그런지 피곤하기도 하고 그냥..마음이 참 약해져 간다는 생각이 든다. 더불어 성격의 수위가 낮아져서 인제는 그냥..화내는 일도 많고 쉽게 흥분하는 경향도 있으며, 위부의 자극에 매우 약해졌음이 느껴진다.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었는데 말이다. 아무튼..하지만, 날 가장 우울하게 만드는 것은 아직은 시작에 불과할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취업의 스트레스일지도...

내가 너무 쉽게 생각을 했어던 것이었을수도 있고, 하지만, 인제 처음으로 맞이한 장벽앞에서 이렇게 쉽게 무너져 내릴수는 없는것 아니겠는가.

그래. 그리고 나를 요즘 기쁘게 혹은 힘들게 하는 것들. 이 외부의 자극에 쉽게 반응하고 쉽게 흔들리는 것은 왜일까 아마도 성격이 점점 나이가 들어 감에 따라 감추고 싶어지지 않아서 그런가 부다. 예전에는 참으로 쉽게 그리고 잘도 내 성격을 감싸 안고 인내해내곤 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는것이 어쩌면 약해진것일지도..

아쉽지만, 그렇게 살지 않아야겠지만. 아직은 잘 모르겠다. 어떤 성격이 바람직한건지 어떤게 낳은건지 아마도 둘다 서로 상충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고 서로 보완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기에 어느것이 낳다 쉽게 지금 결정을 내리기에는 뭐하지만 곧 결정이 날태고 아마도 또 새로운 방법으로 내 스스로가 변형을 해 나가겠지 라고 스스로 위로해 본다.

12 March, 2005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그래, 오늘 그것을 경험하였다. 항상 내가 믿던 주님에 대한 사랑과 그에 대한 믿음에 대한 행동에서 오늘 그분의 사랑을 보았다. 너무 종교적인 이야기인가?

그러게 나에게 절망과 같던 한순간, 그리고 그에 대한 좌절 앞에서 미래를 두고 고민하던 나에게 있어서 내가 믿을 수 있는 것은 하느님에 대한 믿음이었다. "주님께서는 나를 사랑하셔서 나를 적절한 자리로 인도 하신다. 그렇기에 난 주님의 뜻에 따라 갈 것이다." 이렇게 좌절앞에서 나 자신을 추스리던 상황에서 주님은 나를 버리시지 않았다. 절망과 같던 내 고민의 시간, 그리고 한참 동안 내 가슴 속을 억누르고 힘들게 하던 그 고민들을 주님은 한방에 해결해 주셨다. 물론 그 결과가 나에게 가히 만족스러운건 아니지만, 어디 그것은 화장실 갈때와 나올때 사람의 마음이 변한다는 그런 간사한 악마의 속삭임일뿐 나에게 지금의 상황은 너무 감사하기만 하다. 그렇기에 오늘은 축배를 들어도 좋은 날!

하지만, 나에게 갈길은 아직도 멀다. 단지 나를 가로 막고 그림자 처럼 따라 다니던 한가지 앓는 이가 빠져 나간것일뿐 나의 인생의 끝에 달한것은 아니기에 말이다. 나에게 주님에 대한 체험이 있냐고 묻는다면, 난 오늘의 이러한 일례를 주님 경험에 대한 사례로 뽑을 것이다. 나에게 있어서는 꿈만 같은 일이기에.

사실 어제까지 나는 속으로 끙끙 앓던 것이 있었다. 어쩌면, 떳떳하지 못하기에 그런것일수도 있고, 나 자신을 부여잡는 과거의 흔적이라고 할수도 있을 것이다.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속으로 움츠려 드는 것은 어쩔수 없는 것이었고 어디가서 이야기 하기도 차마 부끄럽던 그 이야기. 하지만, 인제는 그래도 좀 나아졌다. 인제는 그래도 자신감 있는 거만한 표정으로 이야기 할수는 없어도 자격요건은 갖추었기에 인제는 그래도 나 말할수 있는 것이다.

그러게 이글을 읽는 이들은 무엇이 그렇게 나를 억누르고 압박했는지 궁금할것이다. 사실 별거 아니다. 바로 그것은 "성적"이기에 여기서 성적은 "Sexuality"가 아닌 학업성취도 성적인것이다. 나 대학생활을 언젠가 이곳을 통해 정리 할일이 있겠지만, 참으로 많은 방황의 세월로서 보낸 사람이다. 그렇기에 방황이길었기에 그래서 나 성적이 까놓구 이야기해서 안좋았다. 대학교 1학년 1학기 성적때부터 꼬이기 시작한 이놈의 성적은 1학년 2학기때에 정점을 이뤘구 그후에 차츰 회복세를 보였다고 해야하나? 아니다. 어쩌면. 2학년 1학기까지 정점을 이룬 꽃피는 세월이었을지도, 그래 그 후에 그 여파와 뒷수습을 위해 난 얼마나 부단히 노력해야 했던가. 하지만, 결국 난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지 못하였구 그 결과로 난 그 멍에의 굴레에서 쉽사리 빠져나오지 못하였다. 전공안에서의 갈등과 전과 시도, 그리고 전과 실패와 학부안에서의 전과, 사실 그것도 인제와서 뒤돌아 보면, 어쩌면 주님의 인도하신 길일지도 모르겠다. 그 모든 부질없는 나 혼자 만의 바둥바둥이었을지도, 아무튼 그렇게 하여 정착한 내 전공과 그 안에서의 또 다른 경쟁과 노력 그리고 결과 그리고 교환학생으로 나가기 위한 노력과 성취, 그리고 그에 따른 휴학과 알바, 그리고 모든것들이 주마등같이 스쳐지나간다.

이렇게 모든 고민의 끝에 난 현실에 갇히게 되었으니 그것은 바로 "취업" 결국 그 취업의 선에서 이 선을 넘느냐 못넘느냐는 일단 성적에 의해 판단이 되는 것이었으니 난 그 선의 바로 코앞에서 걱정을 했어야 했던 것이다. 그리고 결국은 눈물을 머금을 상황이었고, 하지만, 주님은 나에게 새로운 빛을 보여주시었고, 그로 인하여 난 그 선에 설수 있었다. 그리고 그 선안에서 난 인제 새롭게 경쟁의 세계로 뛰어 들게 되었다. 그 결과가 나를 어떤 회사의 어떤 형태로 이끌지는 나는 아직 모른다. 하지만, 인제 부터 난 취업을 위해 맘편하게 노력할수 있게 되었고, 그에 따라 난 나의 있는 최선을 다하여 내 젊음의 대학생활의 끝과 새로운 직장인으로서의 시작을 위해 달려가야 할것이다. 과연 이 달리기의 코스는 그 끝은 어디로 날 향하게 할지 모르지만, 내 마음과 몸이 서로 원한다 하여 그곳으로 가는 것이 아닌 주님께서 나를 인도 해주시리라 믿기에 그 길은 두렵지 아니하다. 난 믿고 따라 갈것이기에.

04 March, 2005

한국으로의 복귀

한국으로의 복귀 그리고 인제 일상 대학생으로의 생활..
그러게 어느덧 시간은 이렇게 흘러가 버리고 난 다시 대학생이 되었다.
모든것이 그저 일장춘몽 같이 지나가 버린 시간들이 매우 아쉽지만 내 추억속에서 자리 하겠지,
그리고는 점점 잊혀지리라 생각하면 너무도 아쉽고 안타깝다.

인 제 대학생이라는 마지막 학기를 다니는 이때, 이틀을 학교를 나가고 느끼는 점은 무엇인가 참 어색하다는 것이다. 내가 대학생활을 외국에서 오래한것은 아니지만, 먼가 채워지지 않는 부족함이 느껴지고, 또한 무엇인가 맞춰지지 않는 그리고 무엇인가 우월해지려하는 내 모습과 그것을 인정받고 싶어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더 이게 왜이러나 싶다.

사실 아무것도 없는 나인데 어쩌면 너무도 복에 겨운 모습이라할수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나를 조금 당혹시킨다. 항상 불만에 가득차 있는 나 자신과 때때로 작은 모습에서 만족을 찾고 기뻐하는 모습이 왜 그리도 단순하면서도 내 스스로가 어려운지, 난 도대체 무엇을 바라는 것일까?
난 결국 우월해 지고 싶다는 마음속의 한 티끌이 항상 존재해 온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것이 나에게 어떤 모습으로 미래에 다가 올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서로 잘났다고 설쳐대는 이곳에서 내 스스로를 우월함에 올려 놓기보다는 남을 깍아 내리는 내 스스로의 마음속에서의 모습이 참으로 안타깝다. 나는 왜 그런것일까...

아무렇지 않게 넘어 갈수도 있는 부분을 항상 괜시리 꼬투리 잡을 때도 있고.

참 글 두서 없어지 쓴다. 지금까지의 글속에 얼마나 많은 에피소드가 들어가 있는 지 다른이들이 알까.
나 조차 아마 훗날 이글을 다시 본다면 기억할수 있을까?
이안에 들어 있는 에피소드들을..

사실..나 조금 졸리다 어디서 살짝 자고 싶다.
그리고 앞으로 이어가겠지, 나의 삶을 나의 애플과 함께.

정말 정신병자 같다.
해정이한테 검사 받아야겠다.

16 February, 2005

Stress

현대인의 고질병이자 아무도 피할수 없는 그 이름 바로 "스트레스"
그것은 나이에 불문하고 남녀 그리고 인종과 무엇이든 모든것에 초월해서 존재하는 것인것 같다. 요즘과 같은 시대에 살면서 스트레스 안받고 사는게 세상 살아가는데 정말 너무도 행복한 삶의 한 항목으로 손꼽히지 않을까?

그래..그렇다. 스트레스...
이것은 어떻게 보면 피할수 없는거 같다. 어떻게 어떤 삶을 살아가던 정말 안받고 살기란 쉽지 않을테니깐. 하지만 그 스트레스도 정도가 있으니 그 정도는 어떠한 이유에서 있는 것일까? 아마 그것은 글쎄. 항상 느끼는 내 생각의 가장 중심에 있는 생각이지만 "개인에 따라서"에 따라서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

사실..스트레스 받는 사람이 너무 많다 보니 내가 받는 스트레스는 어디가서 명함도 못내밀 만한것이라는 건 당연지사? 이겠지만, (이글을 읽고 있을 여러분 보다 내가 못하다고 난 말하고 싶지만, 내 밴댕이 속알딱지 만한 내 자존심이이 그렇게 받아들여지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사실 이라고 말해야 할거 같다)

그래 풀어서 이야기 해보자.
나도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 하지만 어디가서 나도 스트레스 받는다고 이야기를 못한다. 왜냐고? 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두가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우리가 여기 모여서 누가 스트레스는 제일받는 제왕인가 콘테스트를 하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그 콘테스트는 사실 금방 결정난다. 누군가가 자신의 스트레스 받는 정도를 열심히 피력하다 보면 결국 한사람으로 그렇구나 하는 생각이 정해져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말이다.(아니면 그래..너 잘났다. 하지만 내가 더 힘들어 하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을수 있겠지?)

나는 이렇게 생각을 해본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자신이 제일 힘들게 살아간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실..나 개인적인 입장에서 나는 절대 그렇지는 않다. 나는 어찌나 복을 받고 자란 행복한 놈인지 세상 참 편하게 살아왔다. 나 그것을 절대 부인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내가 받는 스트레스가 결코 많이 받는 사람들에 비해서 절대 적지는 않다라고 감히 말할수 있다. 무엇이 있냐고 물어 본다면, 그건 또다른 콘테스트의 시작이 아닐까 싶다. 그렇게 굳이 하나하나 내가 힘든 이유하나하나 말할수 있다는 것은 내가 콘테스트 준비를 너무 잘해놓은 것이라서 일까? 아님 그렇게 곧 바로 이야기를 할수 없다는 것은 내가 그만큼 힘든 스트레스가 없어서 일까?(난 스트레스는 단순히 어떤 이유때문에 존재하지 않는 감정적인것과 육체적인 것들의 복합적인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렇기에 스트레스를 어떤 이유에서 받는다고 그렇게 이유를 상세히 알고 있다는 것은 상당히 힘든 부분이 아닐지 물론 대략의 범주는 존재하겠지만) 물론 내가 받는 스트레스에 대해서 물어온다면 나도 곧 바로 이야기 할 몇가지 준비된 이야기가 있기는 하다. 하지만 난 콘테스트 대상을 받고 싶지는 않다. 이유는 그 콘테스트 대상에는 상금도, 트로피도 없기 때문이다.

사실. 내가 세상에서 제일 힘든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 받는다고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나를 더 측은하게 여겨주고 봐줄까? 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인것도 있다. 결국 그들이 "아~ 너 많이 힘들게 살고 있구나 어떻게하니 그렇게 힘든줄 몰랐네 " 라고 생각하는것 이외에 머 달라지는게 있을까? 그동안 힘들었으니깐 앞으로는 내가 좀 도와줄까? 머 이런 식의 도움이 과연 있을까? 아니면 여전히 존재하는 "그정도 갖고 멀 그러냐?" 는 식의 생각들이 더 날 바라보는 눈초리로 남아있을까?

아무튼 내 생각은 이렇다. 내가 스트레스를 받고 받으며 결국 그 굴레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제때 제대로 된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 밖에 없는거 같다. 그 방법이 어떤 방법이 효과적일것이라고는 아직 말할 입장은 아니다. 내가 시도해 본방법이 몇가지 없기에. 하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상당한 내적인 정화 과정을 일궈주는 방법이기에 나는 이방법을 기본으로하는 나머지 더 좋은 방법을 찾아가는 방법으로 나아가고 싶다.

취미 생활이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함으로써 잠시 정신적인 안정이나 평화를 찾을수 있지 않을까?
악기 연주나 독서 등등 잠시 하루의 일과를 머릿속에서 잠시 잠재워줄수 있는...

운동. 그래 이것도 마찬가지로 하루 일과를 머릿속에서 지워주는 방법이 아닐지 하지만 좀더 액티브한 방법으로 하루일에서의 스트레스 받은 상사에 대한 원망이나 원인에 대해서 육체적인 격렬함을 통해서 분노를 표출할수 있는 방법이 된다는데 참으로 좋은 장점이 되는거 같다.

스스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않는다고 다른사람들에 비하면 난 별거 아니라는 마음의 위안을 찾아 본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이렇다고 볼수 있다. 내가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내가 세상에서 제일 힘든 사람이라고 낳아질것은 없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내 마음속에서의 상황은 "세상에서 내가 제일 힘든 사람"이라는 것이다. 결국 난 제일 "불쌍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나 보다 더 힘든 사람들이 있다라고 생각을 한다면 난 "그" 사람보다는 덜 힘든 사람이므로 그보다는 "덜 불행한" 그 보다는 "더 행복한" 사람이 될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람보다 덜 스트레스를 받으므로 더 받아도 될수 있겠다를 마음의 여유도 생길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너도 나도 모두 힘든게 지금 우리의 생활일것이다. 모두 잘 살아보세가 목적인데 이 잘살아 보세를 위해서 몸과 마음이 망가져 가고 있다. 이 망가진 몸과 마음을 제대로 원기회복 하지 않으면 쉽게 지치고 더 힘들어 질것이기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원기회복"이다. 아니면, 지치지 않게 해줄수 있는 무엇인가 마음의 안식일것이다. 모두가 마음의 여유를 갖고
"난 아직 그정도로 힘들지 않다" 라고 마음의 여유를 갖는건 어떨까?

정리...

오늘 드뎌 완전 정리 끝...
인제 방 반납을 위한 검사도 끝났구.
결국 모든게 순조롭게 처리 되어서 방을 조금 더 깨끗하게 닦는 일만 남았다.
그리고는 가진것들 중에 다른이들에게 나눠줄수 있는것들만 남았다.
그리고는 남은 짐들과 함께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일..
그것만이 남은 일이다.

참으로 이렇게 깨끗하게 정리되고 청소되어 있는 방을 보는게 얼마 만인지..
참으로 깨끗하고 좋다..
이렇게 이야기 하면..내가 어떻게 살았나 하겠지만..
맞다..나 청소 그리 잘하고 살지 못했다.
물론 적당한 시기에 한번씩 꼭 하곤 했지만. 이렇게 대대적인 대청소를 했던 적은
별루 없었으므로 할말은 없다. 대략 항상 너무 지저분 해졌다 싶을때 항상 했으므로
머 시기를 물어본다면..할말은 없다.
아무튼..

새벽 3시까지 청소하며 걸레질 하고 솔질하며 낑낑대다니..ㅎㅎ
아마 이것도 잊지 못할 내 추억의 한장면으로 남겠지, 그나저나 아마 이렇게 깨끗한게 맘에
드는걸 봐서 앞으로 한국에서도 웬만하면 깨끗하게 살고 싶다. 물론..얼마나 갈지는
아무도 모를일...

오늘은 그렇게 걱정하던 방 점검도 끝냈구, 지난 시험 성적도 받았다. 그리고
기념품도 구입, 그리고 재학증명서도 출력..
인제 정말 이곳 Würzburg에서 할일은 정말 다 되어 간다.
인제 친구들과 인사하고 간간히 남은 술자리 하고 내가 가고 싶어하는 Airport한번이
남은 일이구나..

참 아쉽다. 친구들도 아쉬어 하는 모습들이 너무도 고맙고, 서로서로 오늘을 마지막으로
수업을 끝낸 선생님과도 (선생님 오늘도 느낀거지만 정말 너무 이뿌고 멋진 몸매를 가지고 있다. 패션감각도 뛰어나고..완벽해..정말...ㅋㅋ) 인사하고,

같은 일년동안 같이 공부했던 형님들과도 인사하고..
아무튼...일년동안 정겹던 이 도시를 떠나자니 시원섭섭하다..

07 February, 2005

불안감...

불안감..
요즘 느끼는 거지만 불안감이 든다..
음..

머....지금 인제 모든걸 정리해야 할때이기도 하겠지만,
또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할때이고, 인제는 결실을 이뤄야 할때이기 때문일 것이다.

하 지만 결실에 대한 걱정이 앞을 가리고, 내가 했었어야 했던 일들은 못하고 넘겨버리고 결국 그에 인한 응당한 대가를 치뤄야 할때가 다가 오기에 아마 더 마음이 졸여지고 불안해 져가는건 어쩔수 없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사실, 그렇치 않은까? 정당한 대가를 치루는 것. 그것이 당연한 귀결이겠지.

참 많은 세월 난 많은 요행을 바라고 살아왔는지 모른다. 델충 하고 그에 대한 것 이상의 결과를 기다리는 그래서 어쩌면 삶이 더 풍족하지 못하고 항상 졸여가며 살아왔는지도 모른다. 하긴 이전까지는 이런 요행을 바라면서도 불안감 같은 것을 느껴 본적은 없다. 하지만, 이제는 결과를 이뤄야 할때이고 그 결과가 중요한 때라서 일까? 불안 불안대로 오고 후회는 후회대로 되는건 그때문일지도.

후회를 하지 않고 살자는게 나의 삶의 인생관이자 좌우명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후회가 남는 경우가 종종 있고, 이번에 가장 큰 어쩌면 내 인생에서의 가장 또는 결과에 따라서는 그렇지 않은 그냥 넘어가도 될 만한 때가 될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지금은 참 자신이 안타깝고 부끄러울 정도의 후회가 남는다.
오 늘 성당에서 조용히 묵상을 오래 할수 있는 시간은 아니였지만, 차분히 생각할 기회가 있었다. 그래 역시 남는건 후회이지만, 그렇게 불안해 하는것은 내가 뭔가 요행을 바라고 후회가 되서 그런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 결국 내가 이뤄낸 것들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바라는 마음을 갖자. 그게 오히려 마음이 편했다.

결국 생각의 끝은 이길로 이어졌다.
내 가 잠시 편했던 마음이 편했던 몸이 편했던 그 시간은 결국 뭔가 다른 댓가로 내가 이뤘어야 하는 것을 놓치고 후회로 귀결된다는 것으로... 그렇다. 지금 이나이는 뭐든지 열심히 부지런히 여유가 있을 여유 조차 없을 만큼 뭔가를 향해 달려가야 할때인것이다. 그것이 무엇이던지 간에. 내게 주어진 기회안에서 내가 할수 있는 모든것에 아니 모든것은 힘들겠지, 내가 할수 있는 내가 원하는 그것들에 한해서 내 인생을 위해서 내가 알아서 선정을 해서 그것을 부지런히 여유없이 달려갔어야 했던 것이다.

한순간의 편함은 결국 뒤돌아서 힘든 미래로 다가온다.

그렇다 결국 한순간의 마음의 편함이 남모를 불안감으로 돌아온다.


이번 일로 내가 배운 하나의 경험일것이다.
나 는 이것을 절대 잊고 싶지 않다. 아마 어느날 다시 난 이것들을 잊고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난 이렇게 글을 남기고 내 스스로의 잘못에 대해서 뉘우침과 얻은 점들을 기록해 두고 싶다. 그것이 내 삶에 크나큰 피와 살이 되기를 바라면서.

그래 잊지 말자.

03 February, 2005

Society....사회란....

음...

사회란 어떤 곳일까?
난 그래..
어쩌면..공익시절..
사회를 경험것일지도 모른다..

지 금까지는 그렇게 생각을 해왔다. 하지만, 과연 그게 사회였을까? 요즘에는 그런 생각이 든다. 내가 경험했던 것들이 사회였을려는지. 머 특별한 이유는 없다. 난 그당시 그 소속의 정규 맴버가 아니었으니깐, 어쩌면..그렇기에 더 객관적으로 볼수도 있겠지만, 내가 그 정식맴버가 아니었기에, 더 자세히, 그리고 내가 경험한것들이 맞는지에 대해서 알수는 없는 일 아니겠는가?

사회란 어떤곳일까..
한번 정리를 해보자는 생각이 샤워를 하는 동안 불현듯이 생각이 들었다.
어떤 곳인가.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이 사회이다.
그 물론 하나의 공동체, 나라 즉 국가라는 테두리안에서 모여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이 사회이다. 그러다 보니 온갖 사람들이 다 모이게 마련이겠다. 그렇기에 이런 사람부터 저런 사람까지 모두 모이는 곳이 즉, 사회이겠지.

그 러다 보니 나랑 마음이 맞는 사람도 있고, 안맞는 사람도 있고, 또 나를 좋아하는 사람, 나를 그냥 아무것도 아니게 생각하는 사람, 그리고 나를 싫어 하는 사람, 별로 좋게 보지 않는 사람 등 많은 사람들이 존재를 할것이다. 그리고 그 사람들과의 관계가 사회의 핵심이 아닐지.

그렇게 나와 다른 사람과의 관계안에서 사람들은 각자의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 가치관이라는 것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경험한 것에서 부터 들은 것 본것 모두 경험한것이지만..때로는 책과 같은 간접 경험을 통해서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이겠지. 그들이 얻게 되는 이 가치관은 쉽게 변하지 않게 마련이다.
그리고 이렇게 가치관이 생기게 되면 살아가는데 있어서의 한가지 커다란 기준으로 자리를 잡게 되어서 자신이 행동하게 되는데 있어서 결정이 이 가치관을 통해서 많이 이뤄지니깐.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되는것은 가치관이 옳고 틀림을 알수가 있는가이다.

보편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봤을때 옳다고 하는것이 옳게 가는게 우리 사회의 문제라면 문제랄까?
결국 대중심리와 패거리 집단에 의해서 생겨난 하나의 사회의 가치관이 아닐지..

그것이 결코 나쁘다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것이 옳고 틀림은 절대로 잣대 지어질수는 없는것이 아닐까 하는것이다.

아 무튼 이렇게 가치관이라는 것은 내가 보기에 옳고 그름을 판별할수는 없는 개인의 고유한 부분이다. 그 사람이 왜 그런 가치관이 생겼을까 생각을 해보면. 아마 그 사람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어떤 이유에서든지 그렇게 생각을 하게 만든 뭔가 근본적인 이유가 있었을것이다. 물론 유전적인 부분이 없지는 않겠지만, 가정교육에서 라던지 아니면..친구들과의 관계에서 혹은 상사나 직원간에서 등 많은 그 사람이 경험했던 그것을 토대로 형성이 되었을 테니깐.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서 문제가 발생하는거 같다. 그렇게 나와 맞지 않는 가치관을 가진 사람은 결국 의견의 충돌이나 맞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점점 가까워 지기는 힘드니깐.

특히 직장안에서의 경우가 가장 사람을 힘들게 하지 않을까 싶다. 나와 맞지 않는 상사. 하지만 때려칠수도 없는 노릇. 내 목줄이 달려 있는 상황이니 안그러겠는가.
하지만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그렇게 행동을 하는것은 뭔가 이유가 있는 것일테고 그 사람의 압박이 결코 평생이 될수가 업는것이기에 사람들은 버텨 나가는 것이겠지, 물론 못버티고 나가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렇게 사람들 사이에서 갈등과 고뇌 그리고 해결과 남겨진 숙제 이렇게 이런것들이 사회를 이뤄가고 사회를 돌아가는 사는 재미를 주는것은 아닐지.
항상 나의 편이구 나와 의견이 같고 나와 행복하다면, 이사회는 너무 단조러워 질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그 사람이 그런 가치관으로 그렇게 사람을 다스리는 것은 어떠한 이유에서든 결국에는 이유가 있는 것이라는 것이다. 나를 갈구던 좋게보던 (물론 좋게보면 좋겠지) 하지만 그렇다는 것이다.
결국 문제가 되는것은 나를 갈구는 경우인데 왜 갈구는 것일까? 자신의 성에 차지 않는 것이기에?

물 론 그렇게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럴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분명 뭔가 자신에게도 문제가 있을수도 있다는것. 결국 나를 맘에 들어 하지 않으니 나도 마음에 들어 하지 않게 되고 그 사람은 결국 나와 가까워질수 없는 사람이 되질 확률이 높을것이다. 그리고 그사람은 이런 사람이다. 라고 내 스스로 결정을 내려버리는 경우가 되겠지,

하지만 내가 여기서 이야기 하고 싶어하는 부분은 무엇이냐면. 내가 생각하는 그런 나쁜 사람.. 나를 싫어하는 사람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을수도 있다는 것이다. 내가 정말로 그런 사람이거나 내가 일을 못하거나 아니면 등등

내가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기에 대한 방어가 되지 않을려는지 상처받거나 자신의 자존심 혹은 자신의 가치관이 흔들려진다는 점에서 말이다.
하 지만 그렇게 자신의 가치관을 지키기 위해 스트레스 받는것 보다는 이 사회에는 자신과 다른 수 많은 사람이 존재하며 각자의 가치관에서 상대를 평가하기에 그런일이 있을수 있다라고 생각을 하고 그사람이 왜 그렇게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면 좀 사회생활이 편해지지 않을까?



그렇다 사회는 공동체이다.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사람들이 모여사는곳 그렇기에 배울것도 많고, 남들에게 모범이 될일도 많을테고, 참 여러 사람들이 있어서 참 많이 배우는 곳이 바로 사회이다. 적어도 난 그렇게 생각을 한다.

31 January, 2005

갑자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하두 오래동안 사람들과 떨어져 있어서
그래서..

내가 다시 돌아가면..
사람들과 서먹해 질꺼 같다는
특히나 가까웠던 사람들하고도....

여자친구와의 손잡는것도...
어쩌면..서먹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들고
어쩌면..다시 설레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어쩔런지 모르겠지만..
서먹하고 낯설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30 January, 2005

1월 30일...

일요일..
오늘 하루 종일 집에 있는다.
게으름이란 이유도 있겠구,
아무것도 하기 싫은 무기력도 한몫을 단단히 하겠지.

어제는 Dominiq이랑 Peter, Gabbi, Christina, Vicky, Dawood, 외 2명과
함께 헝가리 음식을 먹었다.
일명 "피망 감자" 머 이름은 까먹었는데..난 어찌나 이름 외는건 쥐약인지
단기 메모리를 가진 머리인지..정말...한심해...

아무튼...엄청난 지방 덩어리가 들어 간 음식이었지만 나름대로 맛있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와인마시기..
몇병을 다 같이 먹었는지, 난
점심때 매형과 테킬라의 압박으로 (6잔) 머리가 계속 아픈 상황이었지만,
그 분위기에 휘말리기위해 함께 마셨구, 머리 아픈것을 제외하고는 다 괜찮았다.

아무튼..그렇게 우리는 새벽 2시까지 영어와 독어, 그리고 헝가리어가 난무하는 곳에서
함께 재미난 시간을 보냈구.

아침에 늦게 일어나 이렇게 부비적거리며,

컴퓨터로 끄적이며,,,,

가끔 이런 생각이 든다.

난 컴퓨터를 좋아한다.
정말로,,
아마 이번 일년동안도 내 파북이 없었으면 어떠했을까 생각을 해본다.
아마 어떻게 달라졌을까?
더 공부를 열심히 했을까?
더 책을 많이 읽었을까?

글쎄 그건 잘 모르겠지만 나에게 많은 부분이 지루하게 했을지도

아무튼..그렇게 난 컴퓨터를 좋아하고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 안다.
사실..전문가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무지한 다른 이들 보다는...

아무튼..하지만 나에게는 이런 컴퓨터를 가지고
먼가 특별한걸 할줄 아는게 없다.

다른 이들은 이 컴을 가지고
웹페이지나다른 무엇인가를 멋지게 이뤄가고 있는 것을 보면,,
너무 부럽다고 할까?

컴퓨터와 산지도 몇년..그런데도 뭔가 특별한 결과물이 없다는게
참으로 나를 안타깝게 한다.

항상 그렇지만 나의 뜨뜨 미지근한 이런 열정때문이 아닐까?

앞으로는 좀더 열정을 가지고 뭔가 하더라두
내가 다른 사람들 앞에 결과물을 보일수 있는 그런 능력을 키워야 겠다.

당장 DJ도 그러할테고 말이다.

29 January, 2005

Butterfly Effect.

어제 영화를 하나 봤다.
제목 "Butterfly Effect"
음 장르는 스릴러나는데
처음에는 조금 그런가 긴장을 하긴 했는데
가면 갈수록 그런 감은 없더군

영화의 스토리나 구성은 정말 맘에 들었다.
그런데 어느 사람이나 다 좋아할만한 해피엔딩은 아니었다는게
좀 내심 아쉽기는 했지만...
제대로된 엔딩이어서 참 맘에들었다. 내가 본것은 감독판이라...^^


아무튼..
영화의 대충의 이야기는
한 아이가 있는데
종종 기억이 끊긴다는것.
그것도 꼭 뭔가 중요할만한 순간에 말이지..

결국 엄마가 병원에 보내게 되고
매일매일 일기를 쓰는 아이가 되고

알고 보니 아버지는 정신이상이구..

아무튼..결국
대학생이되어서 우연찮게 보게된 일기장에서
자신이 기억못했던 그 기억을 보게되고
점점 자신이 과거로 돌아 갈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
그리고 그 과거에서의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현재가 바뀌어 가게 되는것인데.

즉, 버터 플라이 이펙트.
나비의 날개 짓이 지구 반대편에서는 엄정난 회오리를 일으킨다는 것을
지구과학적으로 인한 관찰을 통한 이론으로
Chaos 이론의 한가지...

즉 그렇게 자신과 친구들의 불우한 과거를 통한 현재의 모습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 점점 돌아오는건 망쳐져 가는 현실의 모습.

참 어려서 부터 이런 생각을 나도 종종 해본적이 있다.
"그때 그렇게 하지 않아다면..."
"그렇게 하지 말았어야 하는건데.."
등등 그렇게 후회를 통해서 결국은 어떤 현재의 모습을 가지게 되었을까?
가정법 적인 것이지만.
아무튼..

참으로 감독의 기발한 영화 발상이 아닌가..
아무튼..간만에 가슴 졸이며 봤던 영화였다.

그리고 결말은 조금 아쉽기도 했지만..

극장판은 보다 해피엔딩이라고 하는데 별루 그리 추천하고 싶지는 않고
감독판을 보도록 했으면 좋겠다.

참으로 생각을 할수록 더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영화다.

26 January, 2005

Come Back Home...

인제 정말 외국에서 유유자적 하며 사는 시간이 얼마 안남았다.
인제 한 20일 정도?

오기 전에 준비하고 걱정하던 때가 엇그제 같은데...
인제는 갈 준비하고 걱정하는 시간이 되었으니..말이다.

처음으로 독일에 와서 신기해 하며 누나네 집에서 동재, 시형이와
Fasching구경했던게 벌써 2005년 Fasching이라고 난리니..


처음 기숙사 이사와서 옆방 Lara를 만나서 처음 인사하고
아무말 못하고 그랬던게...
벌써 일년이 훌쩍 지나 인제는 그냥..이야기 하고 있으니 말이다.
물론 아직도 편하게 이야기는 못하지만.
그래도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하면..대략 알아 들으니 ^^

일년이란 시간 동안 무엇을 했는지..
일년 동안 무엇이 있었는지...

항상 이렇게 시간이 흐르고 난 다음에 드는 생각은 이런 것이다.
그 당시는 너무 길고 힘들게 때로는 느껴지지만 지나고 난 후에는 너무도
훌쩍 지나 버렸다는거....

요즘 같이 걱정이 앞서는 나날들이 계속될수록
난 밤잠을 또 설쳐대겠지만...

(참 우낀게 난 예전에 걱정에 밤 잠을 못자는 일이 없었다.
그래서 누군가 무슨 일로 밤에 잠을 못잤어 그러면..참 이상하네
했었는데..요즘 내가 그렇다. 머리 속에 온통 걱정으로 머리가
윙윙 돌며 잠이 안와...)

아무튼...
한해 동안 정말 즐거운 일도 외로운일도, 또 슬픈일도
갖가지 있었지만...
인제 돌이켜 보면..너무 아쉬운걸...

첫 수업에 대한 두려움과 시험에 대한 공포로 첫
실력평가 시험보던때와...
이 동네 처음와서 여기저거 소개 받을때 여기가 어딘가 했던 곳들이
너무 익숙해 져 버리린 지금의 모습..



외국인들은 아무나 보고 인사 잘한다는 편견을 가지고
첫날 아침 혼자 학교 가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인사했던거...

독어 못한다고 친구들끼리 영어로 이야기 하고...
지금은 오히려 독어 쓰느라 영어 쓸일이 없는 모습들이 참으로...

새롭게 느껴진다.

얻은것도 많고 잃은것도 많았던 한해..
그 결과가 내 인생에 어떻게 반영이 될지 모르지만.
좋은부분으로 반영이 되길 바라면서..

아마 이렇게 살아 간게 내 인생에서 새로운 문제에 닥쳤을때
헤쳐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어 주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23 January, 2005

DJing - DJ Jaey

요즘 DJ하는 것을 배우고 있다.
어려서 부터 참 많이 배우고 싶어 했던 DJ~!!!
그래서 이렇게 늦은 나이에도...^^;;;

내가 정말 하고 싶었던 것이라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배우고 있는 중이다.

그냥..음악이 좋았구.
비트가 좋았구.
분위기가 좋았구
DJ이의 음악에 따라 사람들이 즐거워하는거 보면
참으로 너무 멋있어 보였기에..

아무튼...벌써 배운지 6개월째 접어 들었고
인제 조금
배울만하니깐..이곳을 떠나야 해서
참으로 아쉽지만..아무튼..한국가서도 많이 노력하고
배울수 있는 곳이 있다면..
계속 배울 생각이다.

그런데 쉽게 보고 시작한 이 DJ라는게 참으로 쉬운 것만은
아닌것이었다.
아는 것도 많아야 했고, 또한
곡에 대한 해석 능력도 있어야 했던 것이니..

참으로 하면 할수록 어려워지는 것이다.
하지만..
배울수록 재미 있는게
지금 비록 배는 힘들고 사는게 척박해도
좋아하는 것을 하고 있다는 것이 나를 너무도
기쁘게 하는걸...

아무튼...
어느것에 비해서 참 많이 이 부분으로 노력하고 있는데
얼마나 성과를 이룰지 알수는 없지만..

아무튼...
기대 하시라...조만간에 등장 할지도 모르는 혜성과 같은
인기 DJ

DJ Jaey~!!! ㅋㅋㅋㅋ



아님 머 더 좋은 이름이 있다면 그쪽으로 갈지..^^

앞으로 종종 내가 배운것들에 대해서 정리를 해서 올릴수도 있겠으나.
여유가 된다면..

21 January, 2005

Berlin

아무튼..베를린 구경을 와서 어제는 동독 지역이었던 포츠담을 보고
오늘은 본격적인 베를린 투어..

그래서 처음은 국회의사당으로 시작을 했지
독일의 국회의사당은 2차대전 당시 화재로 건물이 소실된이후에
복원이 되었었구 그 후에 의회 천장을 유리로 설계하여 그 옥탑에는 유리로 된 구를 만들었어.
그래서 일반인들이 구경할수 있게 말이지..




보안점검이 장난이 아니였지만. 그곳에서 베를린 시내를 내려다 볼수 있는 엄청난 전망이 되기도 하였지

그리고는 Brandenburger Tor..
이 베를린의 상징이기도 한 문...머 개선문 이런거에 비하면 초라하기 그지 없지만.
독일 역사에서 빠질수 없는
동베를린과 서베를린을 갈라야만 했던 그 문....
그문을 따라 갈린 그 동/서의 이념을 넘기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야만 했고
그것에 목숨을 걸었었는지...



아무튼..지금은 하나의 관광명소에 지나지 않게 되었지만.
그 문을 두고 바로 옆에 위치한 국회...원래 그렇게 가까웠음.
그리고 테러 비상으로 엄청난 경계를 갖추고 있는 영국 대사관과
미국대사관, 프랑스 대사관들이 바로 거기에 붙어 있고,
동독 시절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유명한 거리 Unter den Linden의 거리에
위치한 엄청나게 화려하고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러시아 대사관
그것들이 바로 옆에 아주 가까운 거리로 위치해있더라구
그리고 또 제1방송국인 ARD와 2방송 ZDF도 그 곳들에 함께 있고...



정말...파리에 비하면 너무도 한가하지만 그 규모나 볼거리에 있어서는 절대 뒤질거 같지 않더라
그리고 동독과 서독의 분위기 차이라면..

서독은 일찌기 발전을 해서 그런지 이미 많은 부분이 현대화 되었고
오랜 양식이 돋보이는 건물들이 전후에 재건되면서 많이 없어져 버린거 같은 반면에
동독은 매우 획일화 되어 보이는 아파트 같은 (예를 들면 주공아파트 같은) 주거지를 이루고
메우 재건또한 잘되어 있는 편이라 분위기 자체가 상당히 묘하다고 할수 밖에 없다.

일단 이렇게 구경을 하고 스시바에 가서 간만에 정말 스시를 맘껏 먹을수 있는 점심이었어.
점심 메뉴로 의뢰로 저렴하게 먹었었구 그 후에는 차를 타고 다시 이동하면서 시가지들을 구경했지,
동독의 젊은이 들이 살았다던...아니면 지금도 약간의 히피 스탈의 모습을 갖고 있는 동독지역이었던데를
가서 거리를 걷기도 하고 말이지..
거기 역시 엄청 자유스런 분위기더라
건물 곧곧에 그래피티 되어 있는 것과 너저분히 붙어 있는 포스터들과 낙서들
자유에 대한 그리움이 담긴 그런 문구들도 많이 보였구.
먼가에 대한 투쟁의 분위기를 내는 문구들이 건물을 휘감고 있더라구





물론 사회주의 때의 분위기를 내는 옷가게들도 있고,
맘같아서는 Berlin이라고 써는 T셔츠나 DDR이라고 써있는
T를 사고 싶은데..
이 DDR이라고 써있는 T를 입고 다니다 서울에서 끌려갈까봐 차마 못하겠더라
아마 내일 기차타기 전에 여유 되면...아니면 기회가 되면..
또 구입할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지...아무튼..

그렇게 구경을 하고서는 소니센터와 그밖의 엄청난 쇼핑몰들을 구경하고서는
저녁먹구 귀가 했지.
내일이면 다시 기차를 타고 4시간 걸려서 프랑크푸르트로 간다.
그리고는 하루밤 자고 다시 기숙사로 가겠지,

아무튼..이렇게 마지막까지 돌아댕기는게 내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야
아마도 언젠가 다 도움이 되겠지,



지금 와 있는 집은 Jaguar회사 다니던 아저씨네 집
그 아저씨가 크라이슬러로 옮기면서 베를린으로 이사를 해서 온것이지.
아무튼..그 아저씨만 보면 부럽기 그지 없다..
사실..나도 그쪽에서 일을 하고 싶은데..
기회가 될라는지 내가 갈수 있는 곳은 현대나 기아가 고작이구
아무튼...
엄청나게 큰 집과 화목한 가정 그리고 남자의 능력..
멋지게 조화를 이루고 사는거 같더라구
나도 노력을 해야겠지...

13 January, 2005

자기 만의 개성..

사람들은 각자 자기 만의 개성이 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자신을 이뤄나가고 채워나가지..

그래서 사람들은 각자의 개성안에서
해결해 나가는 방향도 갖가지 이다.

뭐...일명 스트레스나 주어진 문제에서 벗어나기...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
가장 쉬운 예가 "술"이 아닐까???

술이야 말로....먹구 풀고...
속마음의 말도 끄집어 내어 줄수 있는 용기를 주는 요술 액체???
라고 할수 있나?

아무튼..그렇게 방법들이 있다.
뭐 나 같은 경우에는 음악을 들으며 리듬에 몸을 맞기는(?) 방법을 통해서 이뤄지겠지???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내 안의 내적 갈등을 위해서 이뤄지는 것인거 같다.
사람과 사람과의에서의 문제는 역시 당사자들이 만나서 서로 풀어야 하는거겠지

하지만...그게 쉽지가 않잖아? 보기 싫은 사람 또 보는것도 곤욕인데
그와 또 한판의 설전을 해야한다는것은...

그래서 아마도 사람들은 등지고 살아가는거겠지..
그리고 그렇게 잊혀져 가는것이고
나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고,

나 살면서 아는게 별루 없다..
분석한다고 제대로 할리도 없지만..
내가 생각에 해는것은 고작
머릿속에 번개 같이 치고 오는 것들이 대략 다 이니깐..
머 더 생각한다고 쥐어짜면 조금 더 나오기는 하더라..

아무튼..
그렇게 사람들은 사람과의 관계를 이어가고
그렇게 잊어 가고 끊어 가고..

새로운 만남은 이별을 이야기 하고
이별은 새로운 만남을 이야기 한다고

그러게 난 벌써 이별을 했었고,
새로운 만남도 만났으며, 인제 다시 새로운 이별을
하고 있다.
아마 새로운 만남을 또 만나겠지,
그것이 마음의 안식에 처다란 힘을 주네..

아무튼...새로운 만남이 기다린다니 설레이지만
역시 이별을 통한 아쉬움은 어쩔수 없는 것일터...

남은 기간 주위의 사람들과 좋은 추억과 좋은 기억들 그리고 좋은 만남으로
남기고 싶다.




P.S 난 어떤 사람일까? 나에겐 어떤 방식이 있을까?
예를 들면 나의 행동 양식에 대해 "난 원래 그래" 라고 할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우유부단, 결정 못내리심? 그것이 원래 내 모습이야 난 원래 그래...

음....참 어의 없게 재수 없어 보인다..그치?
그런게 어딧어 자기가 자신안에 가두는거 같아 보이잖아..
씨...난 그렇게 안살꺼야..
난 우유부단도, 결정못내리고 우왕좌왕하는것도
내가 스스로 극복해 나갈 내 한계라고 생각한다. 난 그것을 극복해 나가서 그런 소리 듣지 않으려
노력할꺼다...

그게 나야...난 원래 그래....ㅎㅎ

아이러니하지?

12 January, 2005

Mein Deutschland

ich war in Hamburg letzte Wochenende.
Da war sehr kool, ich kann nicht vergessen, weil ich meine verwandte Familie getroffen habe.
Ihr Familie habe ich schon 17 Jahre nicht gesehen.
so 1988, damal meine Schwesters sohn war 7 jahre alt. aber jetzt 24
und er hat am Sonntag Geburtstag.

so wir haben zusammen mittag gegessen und waren wir im Stadtmitte Hamburg.
Hamburg ist dritte große stadt im Deutschland, großer als Würzburg natürlich.

na...gut..

so bin ich im 2004/2005 total Würzburg, Frankfurt am Main, München, Füssen, Garmisch Parten Kirche,
Zürich, Rothenburg ob der Taube, Nürnberg, Hamburg und Österreich gewesen.

und später will ich nach Berlin reisen.
und dann gehe ich nach Korea zurück.
ich bin so schade über diese Situation.

aber ich denke irgentwann will ich noch andere Chance zur Deutschland zu kommen haben.

Hamburg - 시골쥐, 도시쥐.

Hamburg에 다녀와서 느낀 점..
그러게 사람이라는게 참으로 어느 물에 있느냐가 참 많은 부분을
좌우한다는 것 알수 있었던 그런. 여행이었다고 해야하겠다.
나는 서울이라는 거대 도시에서 자라...
서울이라는 거대도시에 살며 모든 것을 주위에 갖고 살았다고 해야할까..

그런 덕분에 너무도 화려한 유흥문화를 비롯한 모든 화려한 또는
럭셔리한 것들을 주위에서 참 많이 봐왔다.

하지만 내가 독일에 와서 Würzburg이라는 곳에서 일년간 살며
그리고 이곳에서 많은 것을 이룬건 없지만 그래도
이곳에서 돌아다니며 느낄수 있었던 것에 대해 적어 보겠다.

이곳 Würzburg에서 한국사람들을 만나서 듣는 부분들이 이런것들이 있었다.
이 도시를 얼릉 벗어나고 싶다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것들을 인제는 이해하겠다.
하지만 왜일까...

내 짧은 분석으로는 이렇다.

한국사람들은 참 대도시에서 사는 사람이 많다. 비단 그것이 서울이 아니더라두
부산, 인천, 광주, 대전, 대구, 등....

그러다보니 대도시에 적응된 삶이 자신에 인생에 걸쳐 녹아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곳 Würzburg에서 만났고,
이곳은 거의 시골이나 다름없는 것이라고 할까.



도시 하나 둘러 보는데 걸어서 1시간이면 대략,
심지어 하루정도 돌아다니면..왠만한것은 다 볼수 있는
이런곳이다 보니 우리에게 작고 심심한 곳일수 밖에..

그것도 일년이나 적어도 2년정도는 그냥 지낼만 하겠지...
하지만 그 기간이 길어 질수록, 이 작은 곳은 그저 작고 심심한 곳이 될수 밖에.

그러다 대도시로 이사간 혹은 다녀온 후에 그곳에 대한 느낌이나 이야기를 듣고는
우울해 진다.



왜?
대도시에 대한 그리움 그 화려함이나 어쩜 그 넉넉함이 그리워서..

내 생각에 아마 이곳보다 더 작은 도시에서 평생 살다 공부하러 이곳에
온 다른 학생들은 아마 다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아마 어쩜 이곳의 생활이 숨막힐지도,,,

많은 사람과 시끄러운 환경...

하지만 많은 사람과 시끄러운 환경에 길들여진 우리는
이곳은 그저 작은 도시일뿐...심심하고,,,

그래 내가 이번에 대도시 즉 독일의 3대 대도시중에 하나인
Hamburg를 다녀와서 느낀점이다.
큰 도시 과연 좋더라...

그리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다시 유학이나 외국에서 살아갈 기회가 주워진다면...
나 역시 다음 도시는 큰 도시로 가리라.
그것이 독일이든, 미국이든 어디가 되던...

역시 놀아도 큰물에서 놀아야하는 것을....
안그런가?

Jaey am Meer


Jae am Meer
Originally uploaded by yuni77.
함부르크 Elbe에서 찍은 사진
뒤로 보이는 콘테이너 선박은 함부르크
항구로 가는 선박이다.
이 Elbe를 통해서
독일의 Nord See로 통한다.
간만에 많은 물을 보니 좋두만..

아무튼..찍은 장소는 Blankenese
정말 너무도 이뿌고 아름답던 마을...
독일의 알부자들이 산단다...^^

08 January, 2005

인연이란 무엇일까?

인연이란...


인연이란 무엇일까?
사람과 사람이 살아가는 그 부분에 위치한
이 인연이라는 것은 참으로 우끼고도 놀라운 것인거 같다.

사람이 한 사람을 만나 살아간다는게...
가끔은 어떤 인연일까 싶지만,
때로는 이 인연이란 것때문에
사람은 인연을 끊지 못한다.

어떻게 보면 참 어처구니 없이 사람을 옭아 매는
올가미 같지만,
인내심 없는 인간들에게는 그래서 이 인연이라는게
존재하는게 아닌지...

오늘 산을 하나 올라 갔다 왔다.
처음에는 겁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고...
하기 싫은 일이지만,

한번 올라 갔다 오니
앞으로는 두려움 없이 오르내릴수 있을꺼 같다.

사람이라는게 한가지 더 무서운게 있으니
이 인연을 끊는데 있는 두려움이 아닐지...

하지만, 인연이라는게 어디 내 마음대로 끊을수 있는 것일까.

그게 내 마음대로 끊을수 있다면 과연 인연일지...

자...
내 마음도 있지만 상대의 마음도 있는 것으로써...
오직 내 마음 하나로만 존재 하는것이 아니므로..
인연이란 질긴 것이겠다.

질긴 인연이라는 말은 거기서 나온게 아닐까...

난 이 인연이라는게 내 인생에 있어서 어떤 존재를 할까 궁금하다.


난 어떤 인연을 맺고 살것이며,
또 어떻게 이 인연들을 잘 풀어 가며 살것인가.

적어도 한가지 확실한것은 내 인생에 있어서 내 인연들
만큼은 커다란 상처없이 어느 한쪽에 상처나 아픔을 주지 않았으면 하는게
내 바램이다.

하지만 역시 이 것들 또한 내 일방적인 마음이므로
장담은 못하지,,,,

하지만...그래도 그렇게 되기를 난 바란다.

Hamburg


조금 있으면 함부르크로 간다.
길자 누나네 방문차...
그리고 내 일년을 함께 했던 밥솥을 입양 보내러...
참으로 아쉬운 순간이다.

그동안 일년동안 나를 위해 열심히 밥을 지어주던
밥솥을 입양 보내야 하는 이 심정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알까...

오늘 하나하나 열심히 ?겨주며...
고마움의 인사를 표하고...

난 이 심정....
붇이 그 집에서도 고장 없이 행복하게
나와의 생활때 보다 더 맛나게..
그리고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사랑 받기를....

03 January, 2005

Jaey


DSC05559
Originally uploaded by yuni77.

이것은 피자 헛에서 피자 먹구 난 후의 포만감에 가득찬 모습. 하지만 이것도 크리스마스 이전의 모습이라네...